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CBMC는 판타지를 쫓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홈페이지(www.kcbmc.org)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문장이 보입니다. 실업인과 전문인들의 삶의 터전인 비즈니스 세계는 전쟁터와 같습니다. 비즈니스라는 영역은 하나님의 나라와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CBMC는 비즈니스라는 영역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을 품었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비전입니다. 돈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세계 속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어떻게 비즈니스라는 영역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할 수 있단 말인가?
바로 그 해답은 ‘사람’에 있습니다. 비즈니스라는 영역도 결국 사람이 해내는 것입니다. 사람이 바뀔 수 있다면 비즈니스 영역도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북미주 KCBMC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을 소중히 여깁니다. 비즈니스 영역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이 진정으로 변화한다면 비즈니스 영역은 반드시 변화됩니다. BAM이라는 선교단체는 ‘Business As Mission’이라고 하여,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에 힘씁니다. 선교를 위한 엔진으로 비즈니스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BAM에서는 비즈니스를 활용하여 어떻게 선교를 할 것인가에 집중합니다. 비즈니스를 통해 선교 현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영향력에 집중합니다. 선교의 영역에 비즈니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CBMC는 선교의 영역과 우리 일반인들의 삶의 영역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일하는 현장이라면 선교지와 비선교지의 구분 없이, 그 어디나 선교지이고 사역지라고 여깁니다. 그렇기에 우리 CBMC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누가”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가에 있습니다. CBMC의 사역 방식은 BAM에서 말하는, 비즈니스를 통해 선교에 영향을 주는 것과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우리 CBMC는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사람’의 변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사람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가? 흔히들 ‘사람이 어떻게 변해’라고 반문합니다. 한번 태어난 사람이 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도 합니다. 혹자는 사람이 변하면 죽을 때가 다가와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 CBMC는 사람이 변화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생명이 심겨지면, 그로 인해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예수 안에서 죄에 대해서 죽고, 예수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CBMC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십자가 사랑으로 인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변화가 가능하다고 전하는 복음 공동체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2절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사도 바울은 영적 4세대의 비전을 품고 있었습니다. 복음으로 변화된 한 사람이 또 다른 영적 생명을 낳고, 그 생명이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비전이었습니다.
우리 북미주 KCBMC 또한 이러한 영적 4세대의 비전을 품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복음으로 변화된 실업인과 전문인들을 통해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헌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이번 한 주도 치열한 일터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대사로 날마다 승리하시기를. 죄의 유혹으로부터 우리 CBMC 회원들을 지켜 보호하여 주시도록, 어려운 이 시대 가운데 낙심하고 낙망하신 회원들을 붙들어 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도록, 영적으로 무장된 하나님의 군사들이 우리 CBMC를 통해서 배출되도록.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북미주 KCBMC
권혁민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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