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골로새서 1:28-29)

북미주 KCBMC의 사명인 Life-on-Life 사역은 단순한 외침과 구호가 아니라, 삶을 함께 살아가는 여정이다. 동반자(멘티)와 양육자(멘토)가 함께하고, 함께 걷고, 함께 나누며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가는 사역이다. 그러나 이 사역이 온전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두 사람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하셔야 한다. 예수님이 중심이 될 때, 이 관계는 ‘삼 겹 줄’이 되어 끊어지지 않으며(전도서 4:12), Life-on-Life 사역의 열매로 온전한 제자가 세워질 수 있다.

"Operation Timothy", 곧 **“바울과 디모데 이야기”**가 오는 6월 시애틀에서 열리는 북미주 KCBMC 대회의 주제와 함께 진행된다. Life-on-Life 사역이 맺어온 열매를 돌아보며, 이제 바울과 디모데가 함께했던 사역의 길을 함께 살아낸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바울과 디모데, 두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의 삶과 사역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셨고, 모든 여정은 주님의 손에 의해 인도되었음을 고백하는 나눔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의 고백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골로새서 1:29) 이 바로 우리 북미주 KCBMC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수고하며 누군가를 세울 때, 우리의 힘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의 역사로 이루어져야 한다.

생명을 살리고 세우는 Life-on-Life 사역은 **그리스도의 생명(Christ Life)**을 품고, 나의 생명과도 같은 시간(Time)을 드려서, 또 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Christ Life)**로 세워져 가는 동반의 여정이다.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이 맡겨주신 일터와 삶터, 그리고 함께하는 지회에서 함께하고, 함께 걷고, 함께 나누는 Life-on-Life 동반자로 살아내신 우리 북미주 KCBMC 사역의 용사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복을 전하며 기도합니다. 샬롬!

폴 현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