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컬럼
별과 같이 빛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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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kcbmc date25-08-09 21:09 hit151 comment0Article

영화 인턴에서 여자 주인공 앤 해서웨이가 로버트 드 니로를 인터뷰하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살면서 기억에 남는 명대사가 있나요?”
로버트 드 니로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명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살면서 잊히지 않는 명언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대중가요 중에는 이상은의 '언젠가는'이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누구나 젊을 때는 젊음의 소중함을 모르고, 사랑할 때는 사랑의 귀함을 깨닫지 못하기에 살아가며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인생의 중반을 넘어가는 사람들에게 특히 와 닿는 가사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말들은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의 소중한 가치를 잊지 말라는 간곡한 당부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북미주 KCBMC도 마찬가지입니다.
1975년에 시작된 북미주 KCBMC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 공동체는 수많은 분들의 헌신과 기도가 쌓인 예수님의 복음 공동체입니다.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북미 전역에서 예수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집중하는 국제적인 공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죄로 인해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우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사명에 헌신할 때, 성령께서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다니엘서 12장 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여기서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것은 곧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북미주 KCBMC는 별과 같이 빛나는 공동체입니다. 그 사명은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그들을 훈련하고 양육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헌신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온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 안에는 우리의 모든 연약함과 죄로부터의 구원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진정한 회복이 있습니다. 참된 생명과 사랑, 그리고 평안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우리의 어떤 모습과 상황에서도 예수님께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인생은 참으로 복된 인생입니다.
북미주 KCBMC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실업인과 전문인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별과 같이 빛나는’ 공동체입니다.
헌신에도 때가 있습니다. 사업이나 직장이 바쁘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보여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헌신의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헌신의 부담을 주실 때에는, 그 헌신을 통해 우리에게 경험하게 하시려는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헌신은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헌신은 영적인 성장의 기회이며, 하나님께 드려지는 살아 있는 예배입니다. 그리고 헌신의 자리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 주시는 자리입니다.
북미주 KCBMC를 위해 귀하게 헌신하고 계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은혜로, 우리의 헌신이 번아웃이 되지 않고 기쁨과 감사로 드려지는 예배가 되길 바랍니다. 혹시 헌신의 자리에서 조금 지치고 부담이 되시는 분이 계시다면, 우리의 사명을 기억하며 다시 소망을 붙들고 함께 동역하길 소망합니다. 새로운 사무총장이 왔다고 ‘이제는 내려놓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북미주 KCBMC의 미래를 위해 조금 더 헌신의 자리를 지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별과 같이 빛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별과 같이 빛나는 존재입니다.
북미주 KCBMC는 지난 50년 동안 별과 같이 빛나는 사역을 감당해 왔으며,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복음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해 갈 것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다니엘 12:3)
북미주 KCBMC
권혁민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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