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컬럼
‘100 년을 살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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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kcbmc date25-08-03 18:00 hit201 comment0Article
CBMC 의 100년을 생각합니다. CBMC 는 1930년에 시카고에서 시작되어, 2030년 10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당시 7명의 비지니스 맨들이 모여서, 세계 대공황의 시대적인 절망 앞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저 소수의 몇 명이 복음에 헌신되어, 단 몇 주만 함께 기도하자고 모였을 뿐인데, 그 모임이 놀랍게도 6개월이나 지속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CBMC 는 태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95년이 지난 지금에는 90 여 개국에서 수만명의회원들이 CBMC 의 이름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만 6만 여명의 지회원이 있으며, 한국, 아시아, 유럽북미주 디아스포라 한인 전체를 합산 했을 때 1 만 여 명의 한인 CBMC 회원이 있습니다. 앞으로 5년 후, 100주년이 되는 2030년에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2030년 우리 북미주 KCBMC 는 어떤 모습일까?
김형석 교수님의 “100년을 살아보니”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김형석 교수님은 1920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나셔서, 100년의 세월 동안 급변하는 한국의 현대사를 몸소 겪으셨습니다. 연세대 명예교수님이자, 한 평생 철학자로서 사셨습니다. ‘100년을 살아보니’를 읽어보면, 어지럽고 혼탁한 이 세대 가운데, 한 노교수의 성찰이묵직하게 다가옵니다. 김형석 교수는 책의 한 대목에서 이렇게 삶의 의미를 기록합니다. “(100 여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가’ 라고 묻는다면, 부끄럽지만 내 나름대로의 대답이 있었다. ‘나는 사랑하기 위해 살았다.’고 대답합니다.”
‘나는 사랑하기 위해 살았다.’
우리 북미주 KCBMC 도 ‘사랑’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특히 실업인과 전문인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예수님은 곧 ‘사랑’입니다. 제자도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행복한 지회의 핵심은 바로 ‘사랑’입니다. 우리가 행복한 지회로 모이는 이유는 바로 이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가 <전도>와 <양육>에 헌신하는 이유는 이는 바로 이 ‘사랑’ 때문입니다.
2030년, CBMC의 100 년을 바라봅니다. 2030년, 북미주 KCBMC 의 5년 후를 생각해봅니다. 2030년, 우리는 어떤사랑을 나누고 있을까?
사무총장으로서 KCBMC 의 미래를 생각하며, KCBMC 의 알파벳 순서대로
5가지 키워드를 정했습니다. 사무총장의 사역적 키워드입니다. 각각의 키워드는, 5년이라는 시간에 걸쳐서, 각 한해 동안 나눌 사무총장의 키워드입니다.
첫째, K 는 Koinonia 코이노니아 (교제, 복음공동체, 운명공동체) 입니다. 이는 올해와 내년에 북미주 KCBMC 전체가 ‘행복한 지회, 행복한 지회장’을 힘주어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초대교회에서 서로 떡을 떼며 서로 교제할때 사용한 단어가 바로 코이노니아 (교제) 입니다. 헬라어로 ‘교제’한다는 의미는 바로 ‘서로의 운명을 나누어진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너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며, 너의 연약함이 나의 연약함 이라는 심정으로 행복한 지회로 서로 섬기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올해 그리고 내년에는 ‘사랑’하기 위해 모이는 행복한 지회가 되길기도 드립니다.
둘째, C 는 Connections (연결) 입니다. 먼저 우리 북미주 KCBMC 는 예수님과 연결(Connection 커넥션)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북미주 CBMC 는 북미주 전체의 행복한 지회들의 연결(Connection 커넥션)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는 다음세대로 연결(Connection, 커넥션) 해야 합니다. 이 해에는 어떻게 우리가 예수님과 커넥션(연결)하고, 행복한 지회들이 서로 커넥션(연결) 하고, 그리고 다음 세대로 CBMC 가 커넥션(연결)할 것인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헌신하는 해입니다. 기도하고 바라옵기는 CBMC의 100년이 되는 2030년에는, 우리 북미주 KCBMC 의 30, 40, 50 세대들이 우리 회원 전체의 50% 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앞으로 5년의 시간동안 30, 40, 50세대를 섬기는 사역에 많은 분들이 헌신하고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셋째, B 는 Blessings to All Nations (열방을 위한 복의 통로) 입니다. 우리 북미주 KCBMC 는 모인 모든 실업인과 전문인들이 열방을 위한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직장, 일터, 가정, 교회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이 해에는 구체적으로 우리의 사업과 전문영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사명자로서, 열방을 위한 복의 통로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할 것입니다.
넷째, M 은 Making Disciples (Life-On-Life 제자도, 제자훈련)입니다. 북미주 KCBMC 가 든든히 세워지기 위해서는 훈련된 리더들이 소중합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북미주 KCBMC 는 US CBMC와 함께 Life-On-Life Discipleship 에 깊이 헌신되어 있습니다. 북미주 KCBMC 에 속한 실업인과 전문인들이 1:1 (혹은 1:소수)의 관계를 통해서, 신실하게 ‘제자’의 삶을 누리고 나누고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해에는 우리 북미주 KCBMC 전체가 제자도, 제자훈련에 깊이 헌신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KCBMC 내에서 영적 재생산이 이뤄지고, 다음세대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름답게 전수되는 마중물과 같은 해가 되길 기도 드립니다.
다섯번째, C 는 Christ-Centered Leadership (그리스도 중심의 리더쉽) 입니다. 우리 북미주 KCBMC 는 그리스도 중심의 공동체입니다. 우리 북미주 KCBMC에 속한 실업인들과 전문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자로서, 영적 리더쉽을 이어가야 합니다. 이 해에는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는 삶이 무엇인지, 신앙의 본질을 다시한번 붙드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경건의 삶, 그리고 영적인 리더쉽을 통해서 우리의 사업체와 전문 영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크리스챤의 본질과 삶을 나누는 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서, 우리가 속한 지역교회들을 돕고 섬길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역에도 함께 헌신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K – Koinonia | 행복한 지회, 행복한 지회장
C – Connections | 예수님과 연결 | 다음세대와 연결
B – Blessings to All Nations | 열방을 위한 복의 통로 | 하나님나라 실업인과 전문인
M – Making Disciples | Life-On-Life 제자도, 제자훈련
C – Christ-Centered Leadership | 그리스도 중심의 리더쉽
북미주 KCBMC 가 2030년, CBMC 100주년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역을 위해서 많은 기도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더욱 깊어 지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그 사랑으로 실업인과 전문인들을 ‘사랑’하는 북미주 KCBMC 사역 공동체로 함께 동역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요한일서 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북미주 KCBMC
권혁민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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