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컬럼
북미주 KCBMC 비전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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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kcbmc date25-10-27 09:51 hit91 comment0Article
지난주에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북미주 KCBMC 비전스쿨이 열렸습니다. 북가주연합회 주최로 실리콘밸리, 버클리,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하이오 콜럼버스, 조지아 애틀랜타, 텍사스 달라스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참여해 주셨습니다. 신임 사무총장으로서 첫 번째 강의를 하며 ‘데뷔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북가주연합회에서는 수개월 전부터 장소를 섭외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강사와 귀빈들의 숙소 예약, 만찬과 디저트 준비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비전스쿨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이렇게 많은 수고와 정성을 아끼지 않는 것일까요?
비전스쿨은 북미주 KCBMC의 ‘심장’과 같은 리더십 프로그램입니다. ‘비전스쿨’은 북미주 KCBMC 대학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KCBMC 대학에서는 CEO 스쿨, 청년 CEO 스쿨, 성경적 재정학교, 그리고 비전스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그중 CEO 스쿨은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법률, 회계, 인사관리, 재무관리,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귀한 강의를 제공하며, 북미주 KCBMC를 알리는 프로그램입니다. 반면 비전스쿨은 북미주 KCBMC의 존재 이유, 목적, 사명에 대해 8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배우는 리더십 교육입니다. 무엇보다 비전스쿨을 이수하면, CBMC의 핵심 사역인 지회장으로 섬길 자격이 주어집니다.
비전스쿨의 중심 주제는 바로 ‘변화(Transformation)’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자이자 삶의 모든 영역의 주인으로 인정할 때, 우리 삶에 ‘변화’가 시작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의 삶과 복음을 통해 그분을 믿은 이후의 삶은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이 변화는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의 심령에 자리하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를 변화시키지 못하는 ‘복음’은 복음이 아닙니다. 복음이 우리의 심령에 부딪혔음에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첫째는 그 복음이라 부르는 것이 진짜 복음이 아니거나, 둘째는 내가 복음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미주 KCBMC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의 삶 전체가 변화될 수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의 신앙 공동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를 인식하고 깨닫게 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의 선물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의 개인적인 삶이 먼저 변화하게 됩니다. 그 변화는 내면에 머물지 않고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며, 일터의 구체적인 현장에서도 변화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비전스쿨은 바로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개인의 변화와 일터의 변화를 일깨우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BAM(Business As Mission)이라는 사역 공동체는 “비즈니스 자체가 곧 선교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선교지에서 ‘비즈니스’를 통해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데 초점을 둡니다. BAM 은 비즈니스 자체가 선교의 핵심 도구가 됨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CBMC의 사역 핵심은 ‘실업인들’과 ‘전문인들’이라는 ‘사람’에 있습니다.
CBMC의 사명 선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Lord)이심을 증거하고…” 즉, 예수 그리스도를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선물로 전하는 것’이 CBMC 사역의 핵심입니다.
바로 비전스쿨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개인의 변화가 일어나고, 그 변화가 가정과 일터로 확장되는 실제적인 간증들을 통해서 CBMC 의 사명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CBMC 지회를 통해 지속될 뿐 아니라, Life-on-Life 제자훈련(Discipleship)을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특별히 감사한 소식은, 이번 비전스쿨을 통해 두 개의 새로운 지회 창립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산호세 지역의 한 분은 그동안 거리 문제로 지회에 자주 참여하지 못해 안타까워하셨는데, 이번 비전스쿨에서 도전을 받고 새로운 지회를 창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또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온 한 젊은 지회원은 이번 비전스쿨을 통해 콜럼버스 Y 지회 창립의 비전을 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처럼 비전스쿨을 통해 영적 재생산이 일어나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 의미와 가치를 새삼 깊이 느끼게 됩니다.
이번 비전스쿨을 위해 헌신하신 북가주연합회 회장님과 모든 리더들, 대학장님, 그리고 먼 길을 마다 않고 와 주신 강사님들과 귀빈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남은 2025년에는 비전스쿨이 두 번 더 열립니다. 북미주 KCBMC의 사명과 비전을 다시금 분명히 붙들고자 하시는 분들은11월 8일(토) 필라델피아 비전스쿨, 11월 22일(토) 버지니아 센터빌 비전스쿨에 참석하셔서 귀한 은혜와 도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10월도 한 주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가 지내는 곳은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늘 한결같이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 가운데 베푸신 크신 은혜에 감사하고 소망으로 기도 드리는 한 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며, 그분의 지혜와 뜻을 기도로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이사야 40:8)."
북미주 KCBMC
권혁민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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