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월요만나

2025년 3월 10일자

Page info

author Paul Hyon date25-03-10 11:39 hit170 comment0

Attachments

Article

빨리빨리’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의 기다림

THE PROBLEM OF WAITING IN AN ‘ASAP’ WORLD

 

By Robert J. Tamasy

 

모든 사람이 너무 서두르면서 사는 것 같다. 사실 그렇게 된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어쩌면 세상이 농경사회에서 벗어나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그렇게 바뀌기 시작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농부가 농작물을 재배할 때는 서두를 이유가 없지만, 자동차, 의류, 전자부품 제조와 생산에서는 삶과 일의 속도가 현저히 빨라진다.

Everyone seems to be in such a hurry. It has been that way for a long time. It might have started with the Industrial Revolution, when much of the world began to shift from agrarian societies. When you are growing crops, farmers know you cannot rush the process. But when products are manufactured, such as cars, clothing, or electronic components, the pace of life and work accelerates significantly.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온 것은 확실하다. 우리는 이메일, 메시지, 소셜 미디어 게시물 등을 눈 깜짝할 사이에 주고받는다. 집에 있으면서도 다양한 화상 미팅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상사와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대면 회의를 할 수 있다.

Technology obviously has had the added effect of making life seem instantaneous. We receive emails, messages and social media posts as quickly as a hiccup. Even if we stay at home, we can have an online face-to-face meeting with bosses and employees using various conferencing tools.

따라서 우리는 ASAP -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빨리빨리)의 환경, 즉, 필요나 요구에 즉각 즉각 반응해야 하는 그런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실제 삶에서는 모든 어려움을 ‘지금 당장, 바로바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고객이 갑자기 중요한 결정을 미룰 수가 있다. 오랫동안 승진을 기다렸지만, 승진이 늦어질 수가 있다. 또 심각한 질병이 회복되는데 예상보다 긴 기간이 걸릴 수가 있다. ‘가능한 한 빨리빨리’가 의외로 긴 시간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So, we find ourselves living in an ASAP – As Soon As Possible – world in which needs and demands are responded to immediately. The problem is, in real life not all challenges can be resolved ‘right now.’ A client might delay making an important decision. The long-awaited promotion might be slow in coming. A serious illness might require a longer recovery than expected. ‘As soon as possible’ can take a long time.

그런데 때로 직장 생활을 포함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믿음으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특히 더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This can sometimes be especially true for those who strive to integrate our faith into everything we do, including our work. Having circumstances beyond our control and with no choice but to trust God to provide us with wisdom and direction, we can learn the meaning of a key word: WAIT.

행동 지향적인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만 말고 뭐라도 해라”가 마치 인생의 좌우명인 것처럼 행동할 수 있다. 그러나 시편 37편과 같은 성경 구절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항상 하나님의 계획은 아니라고 말해주면서,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시편 37:3-5)

For action-oriented individuals, their motto might be, “Don’t just stand there – do something!” But as we read passages like Psalm 37, we discover that is not always God’s plan. The psalm does open with things to do:

“Trust in the Lord and do good; dwell in the land and enjoy safe pasture. Delight yourself in the Lord and He will give you the desires of your heart. Commit your way to the Lord…” (Psalm 37:3-5).

우리는 속으로 “좋아요, 그렇게 할게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시편은 우리가 발걸음을 내디디기가 무섭게 바로 브레이크를 밟게 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시편 37:7) 좀 더 추가하자면 34절에서도 동일한 말을 한다.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사실 이런 말들은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닐 때가 많다. 그러나 나도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고민거리를 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도했던 때가 수도 없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대부분 하나님의 응답은 “기다려!”였다. 아래에는 내게 도움이 되었던 성경 구절들이 나와 있다.

Sounds good, right? We think to ourselves, ‘I can do that!’ But then we read words that make us step on the brakes: “Be still before the Lord and wait patiently for Him…” (Psalm 37:7). As if for good measure, verse 34 in the same psalm tells us, “Wait for the Lord and keep His way….” Often, this is not what we want to hear. I can recall numerous times during my career when I prayed seeking God’s guidance on a variety of concerns. But often His answer was, “Wait.” Here are some passages I found helpful:

하나님께 집중하기. 때로 하나님이 우리를 기다리게 하는데, 그 목적은 하나님만이 주권자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다. 즉,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우리가 아니라는 것과, 그리고 하나님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시편 46:10)

Focusing on God. Sometimes the Lord’s purpose in making us wait is to reinforce the truth that He is sovereign – He is in control, and we are not, and He can be trusted.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I will be exalted among the nations, I will be exalted in the earth” (Psalm 46:10).

휴식이 필요할 때 휴식 취하기. 질병에서 회복하거나 직장에서 좌절을 겪을 때는 재정비하고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Getting needed rest. Sometimes, whether recovering from illness or reeling from a professional setback, we need time to regroup, be restored, “…those who wait on the Lord will renew their strength. They will soar on wings like eagles, they will run and not grow weary, they will walk and not faint” (Isaiah 40:31).

결과를 인내하며 기다릴 것.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행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 우리는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 그 결과가 실현되기까지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이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58)

Patiently awaiting the outcome. When confident that we are doing what God has called us to do, we can trust Him with the results, no matter how long it takes for them to be realized,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1 Corinthians 15:58).

  

묵상과 토론

Reflection/Discussion Questions

1. 당신은 종종 “가능한 한 빨리빨리” 또는 “지금 당장 바로!”라는 말에 마치 쫓기라도 하듯이 계속해서 바쁘게 움직일 때가 있나요? 이러한 상황이 당신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나요? 그리고 이것이 일에서 느끼는 당신의 즐거움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Do you often find yourself in a hurry, running on a continual treadmill of “As Soon As Possible” or “We need this right now!”? How does this make you feel? How does it affect the enjoyment you receive from your work?

2. 바쁘게 돌아가는 매일의 일상생활과 업무를 잘 소화하기 위한 당신의 전략 또는 그런 것에서 벗어나기 위한 당신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What strategies – if any – have you found useful for coping with or even escaping the hectic pace of everyday life and work?

3. 성경에서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라는 말씀을 읽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이 훈계가 당신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나요, 아니면 “난 기다리고 싶지 않아. 기다릴 시간도 없어!”라는 생각이 드나요? 당신의 의견을 설명해 주세요.

When you read God’s words from the Bible, “Be still before the Lord and wait patiently for Him,” what is your reaction? Does this admonition bring you joy and comfort, or do you respond with the thought, ‘But I don’t want to wait? I don’t have time for that!’ Explain your answer.

4. 기다림은 필요하고 또 유익하다는 사실이 어떻게 증명될 수 있을까요? 이사야서에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이 당신의 삶에서 실제로 입증된 적이 있나요?

How can the necessity of waiting prove to be beneficial? The passage from Isaiah says that “those who wait on [or hope in] the Lord will renew their strength.” Have you had times when this has proved to be true for you?

참고: 성경에서 이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더 알고 싶다면, 아래구절을 참고하세요.

NOTE: If you have a Bible and would like to read more, consider the following passages:

 

출애굽기 6:6-8; 룻기 3:16-18; 시편 42:1-5; 사도행전 1:4-5, 2:1-4; 갈라디아서 6:9

Exodus 6:6-8; Ruth 3:16-18; Psalm 42:1-5; Acts 1:4-5,2:1-4; Galatians 6:9

  • (출애굽기 6:6-8)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 (룻기 3:16-18) 16 룻이 시어머니에게 가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니 룻이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알리고 17 이르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 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하니라 18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 (시편 42:1-5) 1 [고라 자손의 마스길(교훈),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사도행전 1:4-5)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 (사도행전 2:1-4)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 (갈라디아서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이번 주 도전

Challenge for This Week

이번 주에는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과, 이런 세상에 우리가 어떻게 잘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누군가와 대화해 보세요. 당신이 하나님께 간절히 뭔가를 구했을 때, 하나님이 당신을 ‘대기실’에 두셔서 응답을 기다리게 하신 적이 있다면, 그때의 경험과 그때 당신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돌아보세요.

This week try to talk with someone about the hectic, fast-paced world in which we live and how we should properly respond to it. Think of a time when God put you in His “waiting room,” making it necessary for you to wait for His answer to your needs – and how you reacted.

어쩌면 현재 당신은 원치 않는 ‘기다림’의 상태에 빠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친구, 멘토, 또는 신뢰할 만한 조언자와 논의하면서, 하나님께서 왜 당신에게 기다림과 인내를 요구하시는 지, 그것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얻어 보시기 바랍니다.

Maybe you find yourself in an undesirable “waiting” mode right now. Discuss this with a friend, a mentor or some trusted advisors to help you gain the right perspective on why God might be asking you to wait and be patient.

recommend 0

Comment List

No comments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