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팀 부부 워크샵을 마치고

이번 부부 아카데미에서는 작년 한해동안 더욱 변화한 저희 부부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뿐만 아니라 작년보다 더욱 안정된 각 부부의 모습을 볼수 있었 습니다.

하니님과 CBMC 리더쉽에게 감사드립니다.

작년 모임때 각자의 그동안 경험을 나누었을 뿐인데 다른사람의 경험을 통해 나 스스로가 위로받고 치유받는 변화의 계기였던것 같습니다.

MBTI(성격진단 프로그램)

이번에 성격진단 테스트인 MBTI검사를 통해 전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모임장소에 도착해서 허겁지겁 작성한 결과가  남편과 100% 동일하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와 저의 내면적 진짜 성격은 전혀 동일하지 않았습니다. 그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저는 ENFP형으로 스파크형, 멀티 테스크 형으로 열정적이고 창의적. 풍부한 에너지. 솔선수범. 상상력. 설득력 등의 성향으로 나왔습니다.  그것은 사실 남편의 성향입니다. 저는 정 반대구요

남편이 저를 알고 있는 관점으로 다시 테스트 한 결과 정 반대의 결과를 알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는 ISFJ 로 전통주의형 보수주의자 타입이 나왔습니다. 책임감, 헌신적, 치밀함, 인내, 침착, 자신과 타인의 감정의 흐름에 민감한 성향으로 나왔습니다. 그것이 저의 본성격이 맞습니다. 그럼 처음에는 왜 그렇게 나왔던걸까요?

맞습니다! 제가 그동안 아니 지난  몇 년동안 남편화로 바뀌고 있었던것 입니다.  Cbmc 활동과 부부 아카데미의 영향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cbmc 모임과 가정 사역 모임이 끝날때 마다 우리는 배운내용을 실천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가 좀 변하긴 변한다는 생각은 좀 들었지만. 과연 얼마나 변한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MBTI 테스트 결과를 통해 내가 이렇게 까지 변했구나 생각하며 많이 놀랐습니다.  저의 근본 성향은 그대로 이긴 한테 가정 사역을 통해 저의 고쳐야 할 점들이 훈련 되어지면서 어느새 나 자신도 모르게 다른 성향으로 (나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것들이 수정 훈련된) 바뀌어 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긍적적인 남편! 그와 늘 반대여야만 했고 남편하는일에는 뭐든 꼬투리를 잡았던 제가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하나가 되어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참으로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다른지회들에 권장 필요성

이번에 부부 아카데미 모임후 바로 Y CBMC모임으로 연결 되었는데… 많은 젊은 부부들에게 꼭 필요한 사역이라고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민생 활과 핵가족화의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부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우리 cbmc맴버들이라도 부부가 회복 되어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합당한 공동체가 되도록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금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지난일을 여러사람 앞에 공개 한다는것이 쉽지는 않지만 한가정 한사람의 위로와 변화가 있다면 저희들의 아팠던 힘들었던 지난시간을 기꺼이 나누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이광익, 리사 사모님의 ‘가식없는 내려놓음’에서 많은 감명을 받고 배웠습니다)

나의 아픔과 어려움을 나누며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용기가 될수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 해보면 우리 부부에게 그렇게 혈투전까지 하게 하셨던것도 이때를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이셨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ㅎㅎ

리더들의 교육훈련 필요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자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회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더욱더 공부하고 좋은자료들을 쉐어하여 더 많은 부부들이 하나님앞에 건강한 가정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달라스 지회장   위계승  위영주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