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2020 (이사야 28장)
‘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이여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이사야 28:1)
Doing의 교만함이 아니라 Being의 겸손함으로… 계속해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시는 교만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는다. 에브라임은 이스라엘 지파 중에 가장 잘 나가는 지파였던 것 같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는 자부심에 풍족한 물질까지 가졌으니 많이 교만해졌던 것 같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교만이라 하신다. 특히 영적 교만과, 세상의 성공의 교만까지 겹치면 하나님이 더 싫어하신다고 경고하신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섭리요, 하나님의 축복임을 깨닫고 아는 Being의 겸손함으로 매일 나를 쳐서 복종해야 하겠다…
주님, 매일의 삶 속에 말씀과 기도보다는 Doing의 교만함에 빠질 때가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많은 계획을 세우고, 많은 것을 이루어서 내가 이렇게 했다고 하는 영적 교만함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특히 ‘일터사역’이라는 귀한 사역의 문구가 추상적인 Doing의 슬로건으로 빠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일터사역’은 Doing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일터에 임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영적인 Being의 겸손함 임을 잊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도 맡겨주신 일터에서 항상 Being의 겸손함이 식어지지 않는 말씀과 기도가 기초가 되어 사는 Christ Life가 살아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