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2020 (사도행전 27장)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사도행전 27:24)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역이 끝나기 전에는 우리는 죽지 않는다… 요즈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아프고 또 목숨을 잃는 것을 본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과 영원한 삶을 산다고 믿는 크리스천들 역시 죽음이라는 것은 그리 즐거운 것이 아니리라… 사도 바울이 죄수들을 이송하는 항해가 위험하다는 권유도 물리치고 무리한 항해를 시작해서 나아가다가 폭풍의 어려움을 만나 죽을 지경에 이르는 장면이 사도행전 27장이다. 비록 바울은 죄수로서 재판을 받기 위하여 이송되고 풍랑으로 죽을 지경에서도 아직 자기에게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이 있기에 죽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것을 본다. 나 자신도 8년 전에 위암으로 죽을 수도 있구나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복시켜 주시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인도해 주심은 하나님이 나를 향한 계획과 사역이 남아 있기 때문인 것을 믿는다. 그러기에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담대할 수 있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주님, 사역이 나의 목숨보다 중요하다고, 아직도 마쳐야 될 사명과 사역이 있으면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때에 환경을 탓하고 현실을 불평하고 근심과 걱정에 매일 때가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오늘 현실은 많이 어둡고, 어두운 터널 속에서 빛이 안 보이는 것 같은 상황에도 아직도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남아 있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오늘도 맡겨주신 일터로 나아가면서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사역 주님의 앞에 서는 그 시간까지 Christ Life의 생명을 가지고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