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2020 (이사야 10장)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하겠느냐 이는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 하며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일반이로다’ (이사야 10:15)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는 도구에 불과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나의 언어가 바뀌어야 하겠다. 너무나 많은 때에 내가 무엇을 했노라고, 이만큼 이루었다고 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회개한다. 그것이 다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미련한 것인데… 다 하나님의 은혜요, 섭리요, 인도하심인데… 내가 무엇을 이루었다고 착각하고 교만해지는 어리석음을 꾸짖으신다.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 하신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나의 주제 파악이 축복이다…
주님,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한 내가 혹 내가 스스로 무엇을 이룰 수 있다고, 바꿀 수 있다고,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하고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나의 나 됨은 나를 도구로 써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인데 더 겸손하며, 인내하며, 감사하며, 감격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나의 의로 열심히 일하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아닌 그런 불쌍한 자로 낙오되는 일이 없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도 맡겨주신 일터에서 나의 주제 파악을 잘하고 주님이 쓰시는 데로 쓰임 받는 Christ Life가 살아지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