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2020 (이사야 41장)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이사야 41:14-15)
나의 가장 약함의 발견이 하나님의 가장 강함의 발견이다… 지렁이와 같이 밟히면 밟히고, 새가 와서 먹으면 먹히는 가장 약한 미물과 같은 나를 발견하고 고백할 때 하나님의 가장 강함으로 힘 입일 수 있다 하신다. 큰 산들을 부스러기로 작은 산들은 겨와 같이 부숴 버리는 날카로운 이를 가진 타작 기계로 변하게 하신다고 하신다. 내가 세상 끝,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그곳에서 나를 붙드시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종 하나님을 사람으로 변하게 하신다(9).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지렁이와 같은 인생임을 발견함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며 살아가는 시작이다…
주임, 너무나 힘들었고 혼돈되었던 한 해를 돌아보며 우리 인생은 지렁이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고, 내가 무엇을 이루어서 하나님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한다고 착각하고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이제 땅끝에서 더 이상 갈 곳이 없고 지렁이와 같이 너무 힘이 없는 존재임을 고백하며 새해를 준비하며 하나님의 강한 음성을 듣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10). 가장 연약한 가운데서 가장 강함을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Christ Life의 삶이 온전히 살아지는 새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