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나누고 회개하고 기도하는 곳이 CBMC입니다.
(매주 보내드리는 주간뉴스 특집으로 지회장 초대석이 준비 되었습니다. 현재 40개 지회와 5개 준비 지회를 위하여 섬기시는 지회장님들을 소개하고 나누는 초대석에 많은 후원과 동참 부탁 드립니다. – 사역지원센터 –)
지회장초대석 / 동부연합회 락빌 지회장 방성훈
- 자신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동갑내기 아내와 2004 년에 결혼해서 14살, 12 살 된 아들과, 3살 된 딸을 두고 있는 방성훈입니다.
매릴랜드 락빌에 위치한 AVENT Contracting, LLC 라는 HVAC Mechanical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난방이나 에어콘, 냉동공사 등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불교 집안이어서 한국에서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결혼 후 장모님의 권유로 교회를 나가게 되었는데, 교회에 갔다 오면 맛있는 음식과 여러모로 마음을 많이 써 주셔서 계속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도 잘 안되고, 신앙에도 관심이 없었는데,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가운데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를 찾던 중에 목사님의 말씀과 성경을 통해서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면서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 CBMC를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서 만나게 되셨나요?
회사를 창업하는 가운데 김영후 전 지회장님으로 부터 웹사이트 개설과 미 정부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세미나를 소개 받았습니다. KOBE라는 단체였는데 그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경석 사장님으로 부터 비즈니스 대표들이 하는 조찬 미팅에 초청을 받고 김영후 사장님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 모임이 CBMC락빌지회모임이었습니다. 그때가 하나님을 만난지 오래 되지 않을 때였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갈 때였으니까 하나님에 대한 사모함이 간절할 때였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비즈니스에 하나님의 나라가 오게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마음을 당겼기 때문에 모임에 계속해서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착하는 가운데 이경석회장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언제부터 CBMC 지회장으로 섬기시기 시작하셨나요?
2020년7월부터 지회장으로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김영후 전지회장님이 CBMC에 함께 들어온 동기인데 , 들어온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을 때에, 그 당시 지회장님이셨던 분이 지회장직을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회장이 된 김영후 전지회장님을 동기로서 많이 도와 드리면서 부회장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흐른 후, 다음 지회장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비전스쿨과 리더십스쿨 등 CBMC의 여러 모임에 참석을 하게 되었는데, 그 모임들을 통해 저의 비즈니스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 CBMC를 만나시고 변화된 것이 있으신지요?
저는 제 뜻대로 하려고 하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어떤 것이든 내가 결정하고 결정을 하면 그것을 그대로 해 나가려고 하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고, CBMC를 만나면서 그 부분을 많이 내려 놓게 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더 많이 변해야 하겠지만, 그 변화되는 과정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가정에 대한 변화도 컸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가 기쁨보다는 내가 시간을 들여 돌보고 경제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CBMC를 통해서 자녀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되돌아보니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들 보다는 힘들었던 부분이 더 많았던 같습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축복이라는 생각으로 바뀌고 그것이 행동이 옮겨지면서 하나님께서 복으로 막내를 주셨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내가 사랑해야 하는 축복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일터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비즈니스가 선교이며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어 맡겨주신 사업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CBMC가 동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시는 지회원들과 함께 있으면 큰 힘이 되고 마음도 든든해 지고 외로움도 달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교회와는 다른 어떤 감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은 수요일 아침이 되면 알람을 맞추어 놓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눈이 떠 집니다. 지회를 통해서 “비즈니스 속에서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기 위해 달라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확인하게 되어서 무척 좋습니다.
- 섬기시는 지회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매주 수요일 아침 7:30 에 줌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지회 카톡방에는 아홉분이 등록되어 있으나 매주 5~6명 정도가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월요만나’로 모임을 갖다가, ‘복음과 실업인’으로 바꾸어 마쳤고, 다시 ‘월요만나’를 갖고 매주 모이고 있습니다.
지회 평균연령이 40-50대로 다른 지회에 비해 대체적으로 젊은사람들의 지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사히 대면으로도 하자는 이야기도 가끔씩 나오지만 몇 분이 편한 줌으로 당분간 하자고 해서 아직 대면으로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지회원들은 웹사이트 개발하시는 IT회사, 부동산, 홈케어(homecare), 변호사, 보험, 무역과 관련된 유튜브 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 지회를 섬기시면서 좋은 점이나 어려운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락빌지회는 시련이나 큰 어려움 없이 잔잔한 파도와 같은 상황에 있는 것 같습니다. ‘월요만나’를 읽기만 해도 은혜를 받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평안한 분위기여서 별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회장으로 있으면서 지회원들을 챙기게 되는데, 제가 하는 전화 한통화 만으로도 감사해 하는 분들이 있어서 많은 힘이 됩니다. 사람마다 섬기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우리 지회는 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작은 섬김만으로도 고마워 하고, 서로가 서로를 잘 아는 편안한 관계 가운데 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수요 모임에 빠지는 일이 생길 때 다른 지회원에게 부탁하면 바로 저를 대신해 섬겨줍니다. 이런 지회를 섬길 수 있는 것은 저에게 아주 감사한 부분입니다.
- 북미주 KCBMC의 사명과 비전을 한마디로 표현해 주시겠습니까?
“비지니스 세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늘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의 밑에서 자라면서 잘 될 때도 있었지만, 특히 어려울 때 많이 힘들어 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사업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와서 제가 사업을 하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마음에 혼란이 왔습니다. “왜 사업을 해야 하나?”, “잘먹고, 잘입고, 돈 벌어서 큰집에서 떵떵거리며 사는게 내가 사업하는 이유인가?”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CBMC를 만나고 내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비즈니스를 통해서 하나님을 나타낸다”는 것이 나에게 너무나 크게 다가왔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곳이 CBMC인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나누고 회개하고 반성하고 기도하고 데가 CBMC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KCBMC의 사명과 비전을 이루어 나가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일대일 양육을 정기적으로 하고 계시는지요?
‘디모데 전략’ 이라는 교재로 총연의 한기덕 부회장님과 그 지회의 한분과 함께 3명이 만나서 디모데의 위치에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동부 연합회에서 지회장들이 매주 만나서 양육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전 쯤 폴현 총장님이 ”life on life를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의 시간을 같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생각하다가 믿음이 약하거나 안 믿는 직원들을 위해 시간을 더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일적인 것 외에 시간을 더 사용해 알아가며 섬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북미주 KCBMC 총연 또는 연합회에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총연도 그렇고 동부연합회도 너무 잘하고 계셔서 별로 부탁드릴 말이 없습니다. 다들 저보다 열심히 하고 계시고 잘 섬기고 계셔서 과한 사랑과 배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부탁드릴 말 보다는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저는 지회 부회장일 때 리더십스쿨에 참석했는데, 그것이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가 온 이후로 온라인으로 하고 있는데, 앞으로 대면으로 바뀌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 정성껏 참여해 주시고 좋은 나눔을 주신 방성훈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북미주 KCBMC 사역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