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2022 (느헤미야 1장)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컨대 기억하옵소서’ (느헤미야 1:9)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새로운 시작을 주신다고 하신다… 느헤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공동체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보게 하신다. 예루살렘의 형편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의 간절한 기도이다. 예루살렘 성이 훼파되고, 남아있던 자들의 타락과 환난 소식을 듣고 애타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자신의 편안함 보다는 동족을 돌아보는 마음, 애국심,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가진 느헤미야의 기도를 통해 깨달음을 주신다… 어떠한 상황 일지라도… 하나님을 찾고 회개하고 돌아오면… 새로운 시작을 주시는 하나님을 보라 하신다.
주님, 지난 일 년을 결산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다시 깨닫습니다. 지금의 나의 상황과 형편이 어떠하든, 혹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모든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찾고,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회복하고 지키면… 그곳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새로운 새해를 시작합니다. 사람의 마음 가짐으로, 다짐함으로, 노력함으로 새롭게 될 수가 없음을 깨닫습니다. 새해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간절한 기도로, 무슨 일을 하던지 예배자로, 그리고 천국을 소망하는 자로 더욱 새롭게 변화되어 나아가는 Christ Life의 사명자로 시작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