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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3일 묵상 (누가복음 14장)

2024년 12월 23일 묵상 (누가복음 14장)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말석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누가복음 14:10)

겸손함을 배우라고 하신다…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하시며, 이는 단순히 자리를 정하는 외적인 행동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를 말씀하신다. 세상은 더 높아지려고 애쓰고, 인정받으려 하며, 경쟁과 이기심 속에서 자신의 우월함을 드러내는 데 집중한다. 그러나 주님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높임을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인정받고 높임을 받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목적임을 깨달아 알라 하신다.

주님, 제 마음 속에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높임을 받으려는 욕심이 얼마나 자주 자리 잡았는지 고백합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리를 내려놓으시고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서 십자가의 고난을 온전히 감당하셨는데, 저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역에서, 영적인 일에서, 그리고 일상 속에서 교만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 앞에서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며, 주님께서 맡겨 주신 낮은 자리에서 Christ Life의 겸손과 순종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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