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사도행전 4:19)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
예수님이 승천하신후 예수님의 제자들,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할 때, 많은 기적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다. 그러나 당시 종교 지도자들과 성전을 관리하던 자들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제자들을 붙잡아 위협하고 더 이상 복음을 전하지 말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베드로와 요한은 담대히 외친다. “우리가 사람의 말을 들을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것인가?”
주님, 세상이 듣기 원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은혜의 복음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내가 있는 일터와 삶터의 자리, 그리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섬기는 공동체 안에서도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하고 순종하는 Crist Life의 담대함이 내 안에 살아 움직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