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로마서 7:24-25)
결국, 해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사도 바울은 율법 아래에서 자신의 연약함과 한계를 절절히 고백한다. “나는 살았더니 계명이 오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9절)라고 탄식하며, 율법 자체는 거룩하고 선하지만, 죄가 그 율법을 이용해 자신을 억압한다고 말한다. 그의 영적 갈등은 곧 우리 모두의 갈등이며, 나 자신의 깊은 고민이기도 하다.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8절)라는 절망적인 고백 속에서, 우리에게는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소망을 주신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결국, 해답은 예수님뿐이다…
주님,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사도 바울의 이 탄식이 곧 저의 고백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지만, 매일 넘어지고 죄의 무게에 눌려 자주 낙심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가 해답이요 오직 주님 안에서만 온전한 자유와 승리가 있음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오직 Christ Life 안에서만 주시는 소망을 붙들고 일어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