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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라스베가스 리더쉽 스쿨을 다녀와서

2019 라스베가스 리더쉽 스쿨을 다녀와서

2019 라스베가스 리더쉽 스쿨을 다녀와서

By 노스토론토 CBMC 지회장 김창곤 챨스

 

해마다 년초에 개최되는 리더쉽스쿨은 나에게는 하나의 도전으로 다가 온다. 매년 지회를 이끌어오면서 지치고 고단했던 마음을 같은 생각을 가진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면서 새롭게 재충전되는 시간이 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어있던 일상을 떠나서 이렇게 다른도시로 움직이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아서 올해도 가느냐, 마느냐를 놓고 많이 망설였는데.. 올해 리더쉽 스쿨을 다녀오면 좋았던 몇가지를 리포트 형식으로 나누면서 참석하지 못한 지회분들께도 소식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 장소선택: 올해는 시험적으로 장소를 라스베가스로 선택했는데, 토론토 처럼 겨울이 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긴 겨울동안 한번쯤 따뜻한 곳을 다녀와야 겨울이 쉽게 지나가는데.. 이에 비추어 너무 좋은 장소라 생각되었다. 또한 라스베가스가 예전처럼 도박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하고 격조높은 쇼와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라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진행하는 측에서는 호텔은 저렴하지만 부대 비용들이 너무 많이 든다는 단점을 이야기하기도해서 내년에도 이곳에서 열릴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2. 여유가 있는 일정: 올해는 저녁시간은 교제와 개인시간을 즐길수 있도록 비워두어서 참 좋았던것 같다. 첫날 저녁의 여유있는 식사와 교제시간, 그리고 둘째날에도 오전과 오후에 다양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저녁식사를 마친후에는 여러 도시에서 온 형제/자매들과 함께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걸으면서 무료로 펼쳐지는 쇼도 구경하고 갖가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다른 모임때는 느껴보지 못한 즐거움 있었다.
  3. 다양한 강의내용: 매년 들어오던 강의 외에도 홍계호박사님의 “Spiritual GPS/ 골셋팅”에 관한 특강과 이경석 회장님의 “진돗개를 통해본 변화와 적응”에 관한 특강 그리고 서정수 회장님의 “CBMC 리더쉽” 강의는 본인들이 경험하고 느낀 깊이있는 내용을 함께 나누고 격려하는 참 좋은 강의 였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줌으로서 지루하지 않은 좋은 내용으로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다.

새로운 강사들의 특강과 강의를 통해서 리더는 무엇이고, 어떻게 리더로 살고 또 지금이라도 우리 인생의 골셋팅을 어떻게 해야할지와 시대의 변화와 적응에 대한 것을 생각해 보고 다짐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1. 중심을 잃지않는 강의와 토론: 우리 CBMC멤버들, 특히 지회를 이끄는 지회장이나 다른 리더들이 뼈속까지 새기고 또 알아야 하는 CBMC가 무엇인가(이광익회장), CBMC 비젼과 지회운영(김기일 대학장님), Life on Life(박상근 증경회장) 강의는 가능하면 꼭 마음에 새겨야하는 요점만을 짧게 강의하는 대신에, 참석자들에게 테이블 토론시간을 충분히 주어서 각자가 지회에서 느끼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면서 서로가 결론을 도출하여 발표하게 하는 접근방식으로 지루하지않고 또 해마다 반복되는 강의라는 매너리즘에도 빠지지 않게 진행 되어서 참 좋았다. 이를 통해서 우리 각자가 지회에서 고민하는 것들이 다른지역의 믿음의 동역자들도 똑같이 고민하고 또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음을 서로에게 전해주면서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참 좋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우리가 일터에서 각자 외침보다는 우리각자의 생생한 생활을 통해서 보여주는 life on life의 삶과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느끼게 했고, 또 지회에 돌아가서 이를 실천하고픈 의지를 확고하게 해주었다.

이밖에도 아침마다 이어지는 경건의시간과 다양한 나눔을 통해서 다른 여러 도시에서 온 동역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을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특히 LA윌셔 지회와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지회를 준비중인 분들이 함께해서, 앞으로 CBMC의 확장도 희망차게 진행되고 있음을 느낄수 있어서 참 좋았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 돈을 들여 비행기표를 사고 등록비를 내면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로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이렇게 좋은 미팅을 준비하기 위해서 장소섭외, 강사선정 및 강의준비, 간증자 선정까지 많은 고민을하고 또 시간과 노력을 쏟았을 총연의 회장님/ 사무총장님/ 증경회장님들 그리고 대학의 많은 강사분들과 총무님까지 얼마나 수고를 많이 하셨을까를 생각해본다.

토론토에서 대학 동문회 회장을 맡고있는 나는 그냥 먹고 즐기는 년말행사를 하나 치르는데에도 정말 많은 시간과 아이디어를 짜내면서 노심초사한다. 하지만 정작 행사가 끝나고 나면 격려도 있지만, 그보다는 참석자가 왜 이렇게 적었는지, 음식은 왜 그렇게 부실한지, 참석한 사람중에 누구누구는 태도가 왜 그모양인지를 회장인 나에게 불평을 하는 모습에 기운이 참 많이 빠진다.

하물며, CBMC지도자로서의 영적 재무장을 위한 리더쉽스쿨은 얼마나 기도하며 준비하고 또 마음을 쓰셨을까를 생각하면, 이렇게 알차고 좋은 모임인 내년 리더쉽스쿨에는 더 많은 형제/자매들이 함께하길 고대해 보며, 준비팀에 감사와 격려를 바치면서 모든일정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서 우리 각자를 지회에서 1년간 다시 헌신할수 있게 힘을 주시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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