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2020 (디도서 3장)
‘아무도 훼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디도서 3:2)
범사에 온유함으로 화합하는 자로 설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 참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 화합이 아니라 분열의 연속이다. 정치적, 경제적, 관계적, 모든 것이 내편 아니면 적으로 여기는 시대를 지나가고 있다. 그 분열이 가족을, 교회를, 또한 사역의 공동체를 깨뜨리고 있다. 나 자신 역시도 그럴 때가 많았음을 깨닫는다. 나의 열심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저울질하고, 마음으로 훼방하고, 다투고 어리석은 자로 살 때가 너무 많았다. 나 역시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치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각색 정욕과 행락에 종노릇 한 자였는데(3)…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조그마한 티를 보기 전에 내 눈에 있는 들보를 볼 줄 알아야겠다. 내가 얼마나 부족한자요, 연약 한자요, 악한 자였음을 알 때에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범사에 온유함으로 화합하는 자로 설 수 있겠다.
주님, 제가 너무나 많은 때에 화합하는 자가 아니라 분열하는 자로, 온유한 자가 아니라 교만 한자로, 지혜로운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로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고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을 비판하고, 적대하고, 화합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저를 돌아보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는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이 어렵고 혼돈의 시간에 먼저 나 자신이 분열이 아니라 화합으로 판단이 아니라 관용으로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Christ Life가 살아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