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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실업인들의 모범적인 모습을 배우며

(매주 보내드리는 주간뉴스 특집으로 지회장 초대석이 준비 되었습니다. 현재 40개 지회와 5개 준비 지회를 위하여 섬기시는 지회장님들을 소개하고 나누는 초대석에 많은 후원과 동참 부탁 드립니다.  – 사역지원센터 – )

체리힐지회장 김문열

지회장초대석 / 동북부연합회 체리힐지회장 김문열

 

  • 신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체리힐 지역에서 보험독립에이젼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88세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고, 아들, 며느리, 손자(4세), 손녀(3세)가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 CBMC를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서 만나게 되셨나요?

한국에서 CBMC를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비즈니스 하는 분들이 어려운 단체를 도와주며 어깨에 힘을 주는 세상적인 친목단체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잊어 버렸는데, 미국에 와서 황삼열 목사님, 김혁기 장로님을 만나면서 CBMC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2011년으로 필라델피아 지역에 지회를 창립하려고 준비하던 시기였는데, 그 준비하는 과정들이 참 은혜로웠습니다. 2013년 필라델피아 지회를 창립하기까지 2년 정도 ‘팀 빌딩’(team building)을 했는데, 그 과정들을 보면서 “아, 이것이 참 CBMC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총무로 섬겼습니다.

 

  • CBMC를 만나시고 변화된 것이 있으신지요?

필라델피아 지회를 창립하기 위해 팀 빌딩을 할 때부터 마음의 감동이 오고, 삶을 통해서 변화되는 과정들을 겪은 것 같습니다. 식사 교제하고, 피크닉 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세상일 내려놓고 편하게 이야기 하고, 서로를 케어하는 가운데 함께 했던 분들을 통해 크리스찬 실업인들의 모범적인 모델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들이 저의 삶 가운데 하나씩 반영되어 나갔습니다.

사업하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별 의식없이 가정과 교회에서는 신앙적인 삶을 살고,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세상적인 삶을 산 것 같습니다. 그런데 CBMC를 통해서 일터에서의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신앙을 일터에 적용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전도에 대한 열정도 높아졌습니다. 그전에 전도폭발, 4영리 등 전도 훈련을 받고 나가서 전도했는데, 이 부분들이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CBMC 만난 후 전도와 제자양육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지게 되면서 혼자서 한인 마켓 앞에 나가 전도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에서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고객들은 마음을 다해 섬기면서 가족들에게는 너무 편하게 대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 아내와 가족들도 일터에서 고객을 대하는 것처럼 마음을 다해 섬기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의 기쁨도 늘어났습니다.

지회모임

  • 언제부터 CBMC 지회장으로 섬기시기 시작하셨나요?

2018년3월 체리힐 지회를 창립 하면서 지회장으로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사업지를 바꾸면서 체리힐지역으로 이사 오게 되었는데, 그 이듬해 부터 체리힐 지역에 CBMC지회를 시작하는 것을 소원으로 두고 기도하며 준비 했습니다. 그 전 필라델피아 지회를 창립할 때, 경험이 아주 좋아서 그 과정들을 체리힐 지회를 창립하는 과정에 도입했는데, 그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회 창립이 좀 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총연합회 ‘지회창립육성팀’의 팀원으로도 섬기고 있습니다.

 

  • 지회 피크닉

    섬기시는 지회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체리힐지회는 8명의 지회원들이 매주 수요일 아침7:30부터 9:00까지 모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디모데전략’, ‘월요만나’로 신앙, 삶, 비즈니스에 대해 나누다가, 작년 하반기 부터는 Forum으로 교재를 바꾸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임을 통하여 각자의 삶 속에서 만나는 가정문제, 회사문제, 사업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진솔하게 나누며 기도하는데 참 은혜롭습니다. 많은 제약이 있는 팬데믹 기간 중에도 빠지지 않고 지회 모임을 계속 활동할 수 있었던 것도 아주 감사한 일입니다.

아직은 지회 연륜이 짧다보니 큰 비중을 두고 야유회, 등반, 하이킹, 골프 등을 통해 회원간의 친목과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Team Building해 나가고 있습니다. 체리힐지회가 회원간의 돈독한 화합을 통하여 지역 사회와 비즈니스 세계에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1년에 상반기 하반기 나누어 두 번 정도 강사들을 초청해, 세무, 보험, 부동산 등 우리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회활동을 외부에 알리는 것과 새로운 회원을 영입하기 위한 부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체리힐지회는 40대, 50대, 60대가 공존하는 지회입니다.  부부 모임을 하면 모두가 친구 같고 형제 자매 같습니다.  서로를 겸손하게 섬기는 모습은 참 은혜롭습니다.

 

  • 지회를 섬기시면서 좋은 점이나 어려운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서도 그렇지만 일터를 통해서, 아니면 다른 것들을 통해서 남자들에게도 스트레스가 생기게 되고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그것을 풀어야 할 곳이 필요한데, 우리 지회원들이 서로에게 받아주는 역할을 잘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회장으로서 큰 힘이 됩니다. 또한 간접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나눔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지회 단합도 감사한 부분인데, 이런 여러 것들이 지회를 섬기면서 경험하는 기쁩입니다.

힘들다기 보다는 에너지가 많이 소요되는 경우는, 가끔 모임에서 자기를 내세우거나 주장을 강하게 하는 경우가 생길 때 입니다. 그럴 경우, 바로 결정하지 않고 기도하며 함께 시간을 가지고 검토합니다. 그러다 보면 마음을 바꾸어 상황이 해결되기도 합니다.

 

  • 북미주 KCBMC의 사명과 비전을 한마디로 어떻게 표현해 주시겠습니까?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말이 너무 좋습니다. 여기에 다른 말을 더 붙인다는 것이 오히려 미안할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묵상하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자동적으로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일터를 통해서 전도와 양육을 잘 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대사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예수님을 모습을 삶을 통해서 잘 나타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도와 양육을 통해 그리스도 닮은 모습으로 변화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아내와 함께

  • 일대일 양육을 정기적으로 하고 계시는지요?

지회에 새로 2분이 오셨는데, 그분들 하고 일대일 양육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창립 시점에도 한동안 일대일 양육을 했습니다. 지회원들과 함께 전도 대상자와 양육대상자를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회원들과 같은 제목을 두고 기도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더 가까워지는 것 같고, 영적으로도 성숙해 가는 것 같습니다.

 

  • 북미주 KCBMC 총연 또는 연합회에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연합회를 활성화 하는데 도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연합회와 지회와의 활동이나 각 지회간의 교류를 넓힐 수 있도록 더 도움을 주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연합회와 지회가 함께 사역방향이나 계획들을 잘 세워나가면 CBMC가 더 효과적으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에 정성껏 참여해 주시고 좋은 나눔을 주신 김문열 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북미주 KCBMC 사역지원센터 크리스 서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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