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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생활속의 지혜를 배우는 기쁨

(매주 보내드리는 주간뉴스 특집으로 지회장 초대석이 준비 되었습니다. 현재 40개 지회와 5개 준비 지회를 위하여 섬기시는 지회장님들을 소개하고 나누는 초대석에 많은 후원과 동참 부탁 드립니다.  – 사역지원센터 – )

 

골든게이트지회장 황정식

지회장 초대석 / 북가주연합회 골든게이트지회장 황정식

 

  • 자신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북가주에서 37년째 식품 수입 도매업을 하고 있는 골든게이트 지회의 황정식입니다.

저는 현재까지의 인생을 3단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단계는 두메산골에서의 어린시절과, 서울에서의 중.고 시절, 그리고 미국으로 이민와서 대학원을 마치기 까지 주님을 알지 못하고 살았던 28년간의 삶입니다. 2단계는 아내와의 만남, 아들딸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치 못하고 살아온 50까지의 삶입니다. 3단계는 5%의 낮은 회복가능성이라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경험하며 힘들어 했던 시간을 지나 거듭난 인생을 살고 있는 현재의 삶입니다.

직계 가족으로는 소울메이트(Soul Mate)요, 장년 성경 교사요, 동업자요, 한인2세 교육자 (2017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인 아내 황희연, 아들 John (진오: Sound Visuals Club 운영), 딸 Jane(진난: Facebook 근무), 그리고 며느리(Sara)와 사위(David)가 있습니다.

 

  • CBMC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서 만나게 되셨나요?

왼쪽부터 아들내외, 아내, 황지회장, 딸내외

대략 7-8년 전 쯤에 KCBMC 이정기 증경회장님의 초청으로 CBMC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CBMC에 대한 이끌림 보다는 샌프란시스코 해외 한인 무역협회 (OKTA-SF) 행사 참석에 대한 답례의 마음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이렇게 CBMC에 깊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 CBMC 만나시고 변화된 것이 있으신지요?

처음엔 매주 참석하진 않았고, 또 참석해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보다는 보고 듣는 부분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후에 들은 이야기지만 많은 분들이 저를 ‘말을 잘 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월요만나’를 인도하는 순서가 되었는데, 그것을 계기로 지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언제부터 CBMC 지회장으로 섬기시기 시작하셨나요?

2019년 1월부터 섬겨오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특별한 상황이 1년이 넘도록 이어져 오고 있어서 지회총회에서 새로운 지회장 선출을 2021년 말 까지 유보했습니다. 그래서 올 연말까지 계속해서 지회장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 섬기시는 지회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지회모임

‘골든게이트지회’는 2009년 4월 18일, 김진석 초대 회장님과 5명의 준비위원에 의해 창립되어 현재 6대에 이르기 까지 12년동안 꾸준하고 활발하게 사역해 오고 있는 지회입니다.

정기 모임은 매주 토요일 아침 7시 30분에 시작해 정성이 담긴 집밥 조식, 기도, 찬양, 만나나눔, 친교 등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시간은 9시까지지만, 늘 은혜가 있어서 9:30-10:00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회원은 22명인데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꾸준히 참여하는 분은 10명선입니다.

현재 모임은 Zoom 과 지회 사무실 대면 하이브리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빠른 시기에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가 조찬을 함께 나누고, 사랑방 모임, 회원 직장 탐방 모임, 야외 단합 모임 (소풍), 전문 세미나 등의 교제가 자연스럽게 다시 진행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 지회를 섬기시면서 좋은점이나 어려운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지회창립 10주년 기념예배

지회를 섬기면서 느끼는 좋은 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몇 가지를 나누겠습니다.

첫째는 매주 주시는 말씀을 통해 늘 주님을 생각하게 되고 주님 은혜 안에서 하루 하루 살아간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감사함을 고백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매주 꾸준히 만나 나누는 말씀과 회원들과의 교제를 통하여 나의 의식 구조가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에 여유를 갖게 되고, 천국에 보화를 쌓아가는 보람된 일을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함께 교제하는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서 생활속의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운 점은 늘 범사에 감사하자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욕심이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또한 회원들이 지회 활동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모든 사정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기에 매일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북미주 KCBMC 사명과 비전을 한마디로 어떻게 표현해 주시겠습니까?

지회야외단합모임

“하나님 나라가 직장에 임하게 한다”는 CBMC비전을100%가 아니라 200% 그 이상까지 동감합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주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영혼들과 주님을 영접하고도 생활 가운데서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상공인들과 직장인들이 무척 많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늘 깨어 있도록 격려하고, 말씀 안에서 기도하고 교제하며 성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형제 자매의 연합체가 CBMC라고 생각합니다. 그 길을 함께 가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전도와 양육’이 주님의 지상 명령이기 때문에, 우리 자영업자나 직장인들은 먼저 자기의 깨우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인내하며 삶으로 본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으로 행복해진 가운데 이웃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 때, 자연스럽게 전도가 되고 양육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내가 먼저 거듭나고 모범이 될 때, 많은 사람들이 CBMC에 참여하고 싶어하고, CBMC는 아름다운 단체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 일대일 양육을 정기적으로 하고 계시는지요?

마음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골든게이트지회를 방문하신 분들이 다수 있는데, 그분들 대부분이 크리스챤들입니다. 그래도 그 분들께 개인적으로 다가가 교제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주위 분들을 일대일 양육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 북미주 KCBMC 총연 또는 연합회에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북미주 여러 지역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지회들이 진정으로 감사와 기쁨이 넘치고 사랑이 운행하여 행복한 지회, 건강한 지회로 성장하고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 모범이 되고, 밝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회장들과 지체들을 세워 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사역에 더 신경을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몇번의 컨퍼런스를 통해 느꼈던 아쉬웠던 점은 지회장님들이나 지체들에 대한 관심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 돌이켜 보니 북미주 KCBMC의 한 형제 자매로서 서로 교제하며 친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이 모든 것이 연합회와 북미주 KCBMC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과정이라 믿으며, 여러분의 수고하심에 대한 감사와 함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인터뷰에 정성껏 참여해 주시고 좋은 나눔을 주신 황정식 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북미주 KCBMC 사역지원센터 크리스 서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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