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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의 본을 삶에서 적용하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매주 보내드리는 주간뉴스 특집으로 지회장 초대석을 마련했습니다. 40개 지회와 5개 준비 지회를 위하여 섬기시는 지회장님들을 소개하고 나누는 초대석에 많은 후원과 동참 부탁 드립니다.  – 사역지원센터 –)

지회장초대석 / 중북부연합회 시카고 지회장 이진

 

시카고 지회장 이진

  •   자신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먼저 KCBMC 본부에서 북미주 지회장과의 만남 초대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중학생때인 1975년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 택사스 지역으로 이민 왔다가, 시카고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과정을 마쳤습니다. 대학 졸업 후 뉴욕에서 10여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후, 다시 시카고로 왔습니다.

어바나(Urbana)에 있는 ‘일리노이 주립대’(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공부했는데, 그곳에서 처음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 ‘알파와 오메가’라는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을 인도하는 그룹이 있었는데, 그 그룹에 참여하면서 믿음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때 함께 했던 친구들은 대부분 목사님이 되어 여러 지역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시카고 근교에 있는 박규완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래잌뷰’(Lakeview) 한인장로교회에서 집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일리노이 지역에서 선출직 ‘교육위원’(Elected school Board member)에 세번째 당선되어 활동하면서 다양한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연결고리로 문화∙사회∙경제를 잇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딸, 아들이 있는데, 아내는 오헤어공항(O’Hare International Airport)의 아메리칸 항공사(American Airlines)에서, 큰딸 이지현(Jenna Lee)은 중학교 교사로, 아들 이지훈(Andrew Lee)은 화학공학(chemical engineering)을 공부한 후 연구원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CBMC를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서 만나게 되셨나요?

시카고지회가 2006년도에 재창립되었는데, KCBMC의 시카고지회 2대 지회장님이셨고, 본부에서 이사로 활동하셨던 이근무 회장님의 초청으로 참여했습니다. 그 후 개인 사정으로 한동안 활동하지 못하다가, 2013에 부터 정기적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   언제부터 CBMC 지회장으로 섬기시기 시작하셨나요?

2020년 1월 1일부터 7대 지회장으로 섬기기 시작해 2021년 12월 31일까지 섬길 예정입니다.

 

시카고지회원

  •   섬기시는 지회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시카고 지회는 1990년도 중반에 창립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활동이 점차 저조해 갔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에 김영식 장로님, 박도원 목사님 이근무 장로님, 김상열 장로님 등 다 역대지회장이 되신 CBMC사역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분들이 주축이 되어 재 창립을 위한 기도모임을 시작해, 이듬해인 2006년에 재창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창립을 하면서 한국에 있는 목동지회와 서부에 있는 실리콘지회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2008년 가을에는 제13차 북미주 대회를 시카고에서 주최했고, 전도초청행사, 장학금지급, 학생들을 위한 복지기관들을 위한 건립기금전달도 했습니다. 2010년8월에는 CEO스쿨을 열었고, 2011년5월에는 Y시카고지회를 창립했습니다. 2013년 11월에는 비전스쿨을 개최했고, Y일리노이지회를 창립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웃사랑을 위한 선교기금 바자회도 했고, 2015년에는 사도바울여정 성지순례를 14발 15일로 다녀왔습니다. 2018년 6월에는 제3차 북미주 CBMC시카고 대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으로 활동의 제약이 많았지만, 올 7, 8월 중에는 가까이 있는 다른 2지회들과 함께 합동피크닉을 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17명의 지회원들은 대부분 60대와 70대로 가장 고참지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활발하게 할동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 7시반에 ‘월요만나’를 교재로 정기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   CBMC를 만나시고 변화된 것이 있으신지요

    왼쪽부터 지회장, 사위, 딸, 아들, 아내

개인적인 큰 변화는 주위에 멘토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곳에 인생경험이 많은 분들이 계시는 시카고지회라는 사랑공동체에 속하게 되면서, 개인적으로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이나 애로사항들이 생길 때 즉각 도움을 받게 된 것입니다. 든든하고 큰 힘이 됩니다.

지역사회와 유대관계를 넓히게 된 것도 감사한 부분입니다. 지회내의 활동도 마음을 다해 하지만 지역사회에 CBMC를 알리면서 관계와 시야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   지회를 섬기시면서 좋은 점이나 어려운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특별히 여려운 점은 없습니다.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는 사랑 공동체이다보니 회원들간의 유대관계가 아주 좋습니다. 아직까지 어려움으로 인해 지회를 떠난 분들이 없다는 것도 감사한 부분입니다. 멤버들은 주로 10~20년 정도된 분들이고, 돌아가신 분들을 제외한 전직 지회장님들은 모두 활발하게 활동중이십니다.

약간의 아쉬운 점은, 연세든 분들이 많아 좋기는 하지만, 나이를 떠나서 다른 세대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영입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 부분을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북미주 KCBMC의 사명과 비전을 한마디로 표현해 주시겠습니까?

총연회장님과 사무총장님, 연합회 회장님들 다양한 지회장님들이 잘 하고 계심을 카톡을 통해 보게 됩니다. 아침마다 기도로 시작하고, 현실속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이루어 나가고자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CBMC의 사역과 비전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니성지순례 (‘인디에나주’의 The Shrine of Christ’s Passion)

  •   북미주 KCBMC 총연 또는 연합회에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북미주 CBMC멤버들이 사역과 비전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모습들 보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기도로 아침을 열고, 가정에서 사업체에서 맡은 일들을 잘 하고 계시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기쁩니다. CBMC안에서 성숙하고 활발하게 잘 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동체사역을 밖으로 조금 더 넓혀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연차원에서 이를 위한 방법제시나 격려 등 도움을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선교지에 필요한 영어책을 모아 보낸다던가, 바자회, 구제사업, 비타민, 아스피린, 안경 등을 후원받아 보낼 수도 있습니다. CBMC안에는 능력있는 분들이 많으니까 전국구 차원에서 하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북미주 CBMC회원들이 성지순례를 한번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성지순례를 가서 그곳에서 북미주총회를 열 수도 있고, 한국 등 다른나라 멤버들을 초청해서 총회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힘들면 연합회 차원에서 성지순례와 단합대회를 겸한 행사를 하면 CBMC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정성껏 참여해 주시고 좋은 나눔을 주신 이진 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북미주 KCBMC 사역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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