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면 지회가 잘 흘러갈 것입니다.
(매주 보내드리는 주간뉴스 특집으로 지회장 초대석을 마련했습니다. 40개 지회와 5개 준비 지회를 위하여 섬기시는 지회장님들을 소개하고 나누는 초대석에 많은 후원과 동참 부탁 드립니다. – 사역지원센터 –)
지회장초대석 / 남부연합회 Plano-y 지회장 정성엽
- 자신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아내와 4살난 딸과 3살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정성엽입니다. 달라스 지역에서 ‘브런치 레스토랑’(brunch restaurant)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3살 때 사업을 시작해서 ‘스시’(sushi)집, ‘버블티’(bubble tea)집, ‘카페’(café)를 운영하다가 ‘브런치’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어서 식당을 접었는데, 브런치 레스토랑이 3시가 되면 끝난다고 해서 다시 식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이 적성에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랑 시간 보내는 것 좋아하고, 농구, 축구, 골프 등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달라스로 이민 왔으나, 부모님과 여동생은 한국으로 돌아가 살고 있습니다.
- CBMC를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서 만나게 되셨나요?
선정휘지회장님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스시집 개업할 때 일로 만났는데, CBMC를 같이 하자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2010년으로 지회가 시작한 지 1~2년 정도 지났을 때였습니다. 저는 싱글이었고 다른 지회원님들은 다 결혼한 분들이어서 공감대가 적어 가끔 참석했었는데, 결혼 후 확실하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믿음의 선배들로서 신앙적으로 비즈니스적으로 배울것이 많아 무척 좋습니다.
- 언제부터 CBMC 지회장으로 섬기시기 시작하셨나요?
2019년 부터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3년째인데, 다른 분들이 워낙 많이 도와 주시니까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전 지회장님께서 10년을 하시면서 기반을 잘 다져 놓으셔서 저는 숫가락만 얹은 것처럼 편안하게 섬기고 있습니다.
- 섬기시는 지회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지회가 창립된지는 1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금은 40대가 대부분이지만, 창립할 때만 해도 30대가 대부분이어서 y지회로 이름 붙이게 되었습니다.
지회원들 가정에 1살부터 10살까지의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남여 지회원들이 한 주간씩 번갈아 가며 모이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 7시에 남자, 여자 지회원들이 주별로 번갈아 모이다가 3~4개월에 한번씩 연합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부터는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해서 ‘비즈니스 포럼’을 시작했습니다.
지회원들이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서 2020년에 7가정이 함께 멕시코 칸쿤(Cancún)으로 가기로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무산이 되어 무척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3가정씩 별도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회차원에서 피크닉도 하고, 케빈을 빌려서 1~2박 정도의 여행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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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를 만나시고 변화된 것이 있으신지요?
비즈니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수익을 가장 먼저 생각했었는데, CBMC를 만난 후에는 “비지니스를 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할까” 하는 부분을 우선순위에 놓게 되었습니다. 비즈니스 할 때의 생각 자체가 바뀐 것 같습니다. 직원들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대하게 되고, 일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개인 사정도 함께 나누면서 life on life의 삶을 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들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광익 회장님께서 인도하시는 ‘부부사역팀’에 있는데, 이 팀에는 40대부터 7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팀 활동을 하면서 바람직한 부부생활과 실천 등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혜를 인생의 선배님들로 부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아내와 소통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늘어나고 잘 맞추어 가게 되어 부부싸움이 많이 줄었습니다.
- 지회를 섬기시면서 좋은 점이나 어려운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좋은 점은,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고 형제 자매 같은 관계를 가진 지회원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눈물로 기도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며 서로를 아끼는데, 미국에 살다보면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좋은 지회를 섬기는 것에 무척 감사하고 있습니다.
힘든 것은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 북미주 KCBMC의 사명과 비전을 한마디로 표현해 주시겠습니까?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그것을 실천하면서 life on life를 사는 것이 ‘북미주 KCBMC의 사명과 비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지회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면 지회가 잘 흘러갈 것입니다. 억지로 하려고 하기 보다는, 살아가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를 통해 만나는 사람들이나, 조직 가운데 만나는 사람들, 이웃에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시간을 나누고 함께 기뻐해 주고 필요한 경우 물질로도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바른 것 같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잘 퍼지게 될 것입니다.
- 일대일 양육을 정기적으로 하고 계시는지요?
네, 한 형제랑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밥 같이 먹고, 같이 성경공부도 하면서 시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늘 일대일 양육을 했던 것은 아닌데, 마침 하고 있는 기간중에 지회장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 북미주 KCBMC 총연 또는 연합회에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딱히 부탁드릴 것이 없습니다. 제가 아마 막내중의 막내일텐데. 잘 배우고 잘 따라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잘 하고 계신데, 제가 감히 부탁드릴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에 정성껏 참여해 주시고 좋은 나눔을 주신 정성엽 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북미주 KCBMC 사역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