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음으로 배려하고 먼저 섬기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보내드리는 주간뉴스 특집으로 지회장 초대석을 마련했습니다. 40개 지회와 5개 준비 지회를 위하여 섬기시는 지회장님들을 소개하고 나누는 초대석에 많은 후원과 동참 부탁 드립니다. – 사역지원센터 –)
지회장초대석 / 남부연합회 달라스 지회장 이광순
- 자신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를 하다가 아이들 교육적인 이유로 이민을 오게 된 이광순입니다. 1980년에 문교부를 통해서 연수를 왔던 적이 있는데, 그때의 좋은 경험들이 미국으로 이민 올 결심을 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1남3녀의 자녀들은 다 독립을 해서 나가고, 현재 아내와 빈 둥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내가 자녀들을 키우느라고 고생을 많이 해서 남은 세월이라도 잘 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은퇴(semi-retired)한 상태로, 조그마한 빨래방(coin laundr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햇빛 좋을 때 벼 말린다”는 속담처럼, 건강하고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 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텍사스에 뿌리 내리며 오래 살다 보니까 사는 곳이 넓고 시원해서 좋습니다. 이곳이 몸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골프를 좋아하고, 책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키보드도 잘 하고 싶고, 색스폰 동호회도 가입해 하고 싶은데, 생각한 것처럼 잘 되지가 않습니다. 음악은 여러 장르를 두루 좋아합니다.
- CBMC를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서 만나게 되셨나요?
달라스지회가 시작하던 즈음에 이광익 회장님을 통해서 CBMC를 소개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바빠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회장님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도 보이고, CBMC를 섬기는 교회의 다른 분들의 권유도 있고, 함께 활동하며 여행을 다니자는 아내의 제안도 있고 해서 달라스 지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나의 신앙적인 새로운 활동영역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CBMC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 언제부터 CBMC 지회장으로 섬기시기 시작하셨나요?
2019년1월부터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Life on life의 삶을 비즈니스에 적용해서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도록 노력하고 있던 중에 지회가 커져서 캐롤턴지회가 분가해 나갔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대로 지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지회에 좋은 분들도 많고, 경험과 훌륭한 리더십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뭘 걱정하느냐, 우리가 다 도와줄 테니까 해 보라”고 해서 용기를 내었습니다. 지금은 고문으로 계시는 오질용 장로님도 계시고, ROTC 1기로 6기 선배이신 오흥모 장로님도 계시고, 최수영 감독님도 계시고, 층층에 좋은 리더십을 가진 분들이 여러모로 도와주고 계셔서 감사하게 지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 섬기시는 지회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캐롤턴지회가 분가해 나간 이후 12명이 모이고 있습니다. 달라스지회 초창기 멤버로 모인 분들도 몇 분 있고, 새로 오신 분들도 있는데 모두가 지회활동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지회연령대는 60대 부터 80대까지로 다양합니다. 한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새 지회원들을 받지 못했는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기다리고 있는 5분을 새로 받을 예정입니다.
매주 화요일 모임을 하기 때문에 교재를 ‘화요만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살면서 경험한 진솔한 간증들을 모임을 통해 나누며 서로에게 신앙적인 도전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전에는 줌으로 화상 미팅을 했었는데, 요즘은 대면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면모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봄∙가을에 피크닉도 가고, 날씨가 좋을 때는 1년에 서너번 정도 야외에서 모임을 갖기도 합니다. 모든 지회원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서로 도전이 되고 감사가 많습니다.
- CBMC를 만나시고 변화된 것이 있으신지요?
매 순간마다, 어려운 일들이 닥칠때 마다 그리스찬의 정체성을 갖고 대처하게 된 것입니다. 개인적인 감정이나 세상적인 눈으로 상황을 보지 않고,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이웃을 배려하고, 내가 먼저 나가서 섬기려고 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작은 예수님의 모습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님들과 종업원들에게 그렇게 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항상 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게 처음에는 많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일터나, 가정, 개인적인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지회를 섬기시면서 좋은 점이나 어려운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여러운 점은, 지회장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더 섬기고, 열의를 갖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회장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점은, 일단 먼저 섬기려고 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발 더 나아가 “지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서 직면한 과제들을 어떻게 이끌어 내야 하나” 하는 숙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감사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 북미주 KCBMC의 사명과 비전을 한마디로 표현해 주시겠습니까?
삶의 터전이 되는 비즈니스에 우리의 모토(motto)대로 실질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세상을 밝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토대로 그렇게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일대일 양육을 정기적으로 하고 계시는지요?
현재 두사람을 하고 있는데 생각한 것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빛을 볼 것이다”라는 기대를 하며 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점진적으로 하다 보면 확실하게 변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일대일 제자양육의 의미일 것입니다.
- 북미주 KCBMC 총연 또는 연합회에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총연에서 이미 잘하고 계시고, 여러 부분에 있어서 조직적으로 체크업 해 주시는 것이 느껴져 감사한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지회장 인터뷰를 해서 다른 분들이 다른 지회장님과 지회를 좀 더 알게 하고, 그 분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뭔가 더 열심히 하시려는 것으로 보여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와 함께 열심히 하고 계시는 것에 대한 격려의 말씀도 드립니다.
인터뷰에 정성껏 참여해 주시고 좋은 나눔을 주신 이광순 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북미주 KCBMC 사역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