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Memorial Day!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전도서 12:1)
샬롬! 샬롬!
오늘은 미국의 메모리얼데이 (Memorial Day) 국경일입니다. 미국에서는 여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동부에서는 공식적으로 바다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Beach Opening Day)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인파가 바닷가로 산으로 또는 집에서 즐거운 휴일을 즐기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오늘 메모리얼데이는 맛있는 음식과 놀이만을 위한 날이 아닙니다. 오늘의 이 나라가 있기까지, 그리고 이렇게 평온한 삶을 즐길 수 있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하라, 그리고 그들의 희생을 감사하고, 지금의 평온한 삶의 고귀함을 알고 기억하라고 하는 날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기억함이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기억함이 중요하기에… 성경에는 ‘기억하라…’는 말이 250번 이상 나온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을 만나고 알고 관계의 회복을 갖는 축복입니다. 빠를수록 축복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잊지 않고 기억함이 축복이라 하십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신명기 8:18). 저는 특별히 비즈니스 세계와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우리 북미주 KCBMC 사역 공동체에게 기억하라 주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때에 우리의 비즈니스와 성공에 매여 하나님을 잊고 살 때가 많음을 아시기에… 나에게 주신 재물과 평온함이 있을 때 하나님을 기억하라 하십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명기 8:2)… 지금의 형편과 상황이 어려울 때도 하나님을 기억하라 하십니다. 그리고 이때가 더욱더 하나님의 명하신 명령을 지키고 순종하는 때임을 알고 기억하라 하십니다. 광야의 길을 지나고 나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축복의 가나안 땅이 있음을 알고 기억하라 하십니다.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시 77:11).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돌아보고 기억하라 하십니다.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보면 정말 다 하나님의 은혜요, 지나간 날들이 힘들었던, 좋았던, 광야의 길을 걸었던 다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아래 인도해 주신 것을 기억나게 하십니다.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기이한 축복을 기억하는 우리 북미주 KCBMC 가 되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그 언약 곧 천대에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할지어다’(역대상 16:15). 우리에게 생명으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하십니다. 이 시대는 말씀이 희귀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좋은 글들은 난무한데…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세대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한복음 6:63)… 우리를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기억하라 하십니다.
‘나의 복음과 같이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디모데후서 2:8).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위하여 죽으시고 나를 위하여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라 하십니다.
오늘 매년 돌아오는 메모리어데이를 지나면서, 지금의 이 나라가 있기까지 희생하신 수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나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회복하고, 나를 위하여 죽으시고 살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귀한 축복의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appy Memorial Day!
폴 현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