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가복음 16:15)
마가복음 마지막 16장을 묵상하며, 예수님께서 부활 후 제자들에게 주신 이 명령은 우리의 사명을 분명히 일깨워주신다. 마태복음 28장의 말씀과 마찬가지로, 이는 우리의 지상명령이며 복음 전파는 하나님과의 동행임을 다시금 깨닫게 하신다.
말씀에서 제자들은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했을 때,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20절) 라고 기록된 것처럼, 이는 나 개인의 힘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통해 역사하심을 믿고 나아가야 할 사역임을 다시 깨닫게 하신다. 복음 전파는 내가 아닌 주님께서 이루시는 일이기에…
기도:
주님, 부족한 저를 복음 전파의 사명자로, 주님의 제자로 불러 주시고, 그 놀라운 특권 속에 살게 하심에 감격이요 감사 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제 개인적인 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온 세상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품고 나아가야 할 사명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특히 주님께서 허락하신 저의 삶터와 일터에서 한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일에 순종하게 하시고, 그 순종 속에서 주님이 저와 동행하시며 이루어가시는 Christ Life를 온전히 살아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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