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고린도전서 11:1)
나를 본받으라… 사도 바울의 이 말은 언뜻 보면 다소 교만하거나 대담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말씀을 깊이 묵상할수록, 바울의 초점은 ‘자신’이 아니라 그가 온 생애를 다해 따르고자 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어제 묵상한 고린도전서 10장, _“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_는 권면의 실제적인 결론이라 할 수 있겠다. 바울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냈고, 이제 우리에게도 그렇게 사는 자신을 본받아 살라고 담대히 권하신다… “내가 먼저 그리스도를 본받고 있으니, 너희도 나를 본받으라”는 고백 안에있는 사도바울의 그리스도를 향한 열정과 헌신을 본 받으라 하신다.
주님, 오늘 제 삶을 돌아보며 내가 진정 그리스도를 본받는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며 묵상합니다. 바울이 담대히 외쳤던 그 고백이 저의 삶의 고백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특별히 Life-on-Life 제자훈련의 핵심이 바로 이 말씀 안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의 열정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리고 세우는 능력이라는 것을… 오늘도 그 열정을 먼저 살아내고 맡겨주신 사람들에게 전하고 나누는 Christ Life의 담대함이 살아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