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브리서 4:12)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 히브리서의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단지 글로 쓰인 교훈이나 명언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며 힘 있고 능력 있는 생명체, 곧 하나님 자신이라고 선포한다. 말씀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며, 지금도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생명의 존재이다. 나는 이 말씀과 교제하고 있는가. 살아 계신 하나님과 이야기 나누듯, 그분의 말씀과 동행하고 있는가. 말씀을 마주하는 나의 태도는 과연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의 태도인가. 오늘 아침, 말씀 앞에 선 나의 마음과 자세를 돌아보라 하신다…
주님, 오늘 아침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제 마음과 생각, 태도를 돌아봅니다.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더 예리한 말씀, 글자가 아니라 생명이신 하나님 앞에 매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게 하소서. 혹 그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소홀히 대했던 시간들이 있었음을 깨닫고 회개합니다. 매 순간, 성경 속의 로고스의 말씀이 저를 회복하고 변화시키며, 수술하고 고치시는 레마의 말씀으로 살아 움직이게 하소서. 그리하여 말씀 안에 거하는 Christ Life의 말씀의 풍성함에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