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린도전서 4:20)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다.
고린도전서를 묵상하며 사도 바울을 통해 계속해서 주시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깊이 깨달으라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한 수많은 말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의 능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말씀은 희귀한 시대이기도 하다.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철학, 이론, 멋진 표현과 말재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고 말이다.
주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능력이요, 소망이 되시는 말씀을 사모하고, 묵상하며, 주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저 역시 때로는 허공을 치는 헛된 말로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려 했던 순간들이 많았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오늘도 맡겨주신 일터와 삶터에서 그리고 사역 속에서 저를 살리고 변화시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전하며, 오직 Christ Life의 나라의 능력을 선포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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