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2020 (로마서 8장)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로마서 8:1)
복음의 가장 핵심 되는 정체성의 변화를 알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죄인에서 의인으로의 변화이다. 완전한 반전이다. 그 변화를 위해서는 ‘죄’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겠다. 추상적, 철학적, 지식적으로 세상이 말하는 ‘죄’가 아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 하나님과 나를 갈라놓는 죄, 정녕 죽을 수밖에 없는 죄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겠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죄는, 내가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것이 죄라고 하신다. 내가 하나님이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죄라고 하신다. 나의 행위를 가지고 의를 만들어 가려고 함을 말한다… 표면적인 잘못된 행위가 아니라, 내면적인 나의 자아가 살아있음이 죄라고 하신다. 죄인으로 태어난 우리는 그것을 해결할 수 없음인데, 바뀔 수 없음인, 가망이 없음인데, 소망을 주시고 우리가 죄인에서 해방을 받을 길을 주셨다. 하나님이 나를 볼 때에 나를 보지 않으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보신다. 나에게 그리스도의 보혈이 덮여 있으므로 이제는 결코 정죄함이 없는 의인으로서의 변화를 살 수 있는 것이다.
주님, 나 자신을 보면 오늘도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는 악한 자임을 봅니다. 그러나 저를 덮으신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오늘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나아갑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오늘 일터로 나아가면서 이제는 결코 정죄함이 없는 의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나아가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시는 Christ Life가 살아지게 하셔서 일터에서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