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22:19-20)
새 언약의 믿음을 살라…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제자들과 함께 하신 유월절 만찬에서 새 언약을 선포하시며, 우리에게 이 언약을 묵상하고 기억하라고 하신다. 구약에서 동물의 희생으로 죄를 사함받았던 옛 언약을 넘어, 주님은 자신의 몸과 피로 단번에 온전히 우리의 죄를 사하신 새 언약을 이루셨다. 이 사건은 단지 2000년 전의 역사로 머물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우리 삶 속에서 새 언약의 믿음으로 살아가라 하신다…
주님, 예수님의 몸과 피로 세우신 새 언약을 다시금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형식적이고 무감각하게 행해지는 성찬예식이 아니라, 저의 죄를 위해 자신을 속죄물로 드리신 주님의 은혜를 매 순간 새롭게 체험하며 감격과 감사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저의 삶과 일터, 그리고 맡겨주신 사역 속에서 새 언약의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생명과 소망을 나누는 Christ Life 의 도구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