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요한복음 15:19)
나는 어디에 속한 자인가?…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들의 정체성을 확실히 알게 하시려는 가르침이다. 나는 세상에 속한 자인가, 아니면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속한 자인가? (요 15:5)
예수님 없이도 세상에서의 성공을 이루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이 사랑하는 자요, 물질과 성공에 얽매인 자라는 경고이다. 반면, 주님께 속한 자로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가진 자는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복음을 전하다가 미움을 받을 때, 그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고 하신다.
주님, 제가 이 땅에서 관광객이 아니라 주님의 대사로, 세상의 무리가 아니라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종교인이 아닌, 주님께 속한 그리스도인으로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게 하소서. 세상이 저를 미워하거나 비난하더라도 그것을 당연히 여기며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타협하지 않는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Christ Life 의 성숙함과 담대함이 살아 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