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쌔” (사도행전 8:4)
흩어져 뿌려진 씨앗으로 살라 하신다. 기도의 사람이자, 복음을 목숨보다 귀히 여기던 스데반이 순교한 후, 교회는 큰 박해를 받아 사도들을 제외한 모든 성도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각지로 흩어졌다(1절). 그러나 그들은 흩어진 곳에서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자로 살았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현재의 자리든, 혹은 새로운 곳으로 보내시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자로 살기를 원하신다.
주님, 저의 형편과 상황이 어떠하든, 지금 있는 자리에서든, 혹 새롭게 보내시는 곳에서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일상 속에서 복음을 우선하는 삶이 항상 쉽지는 않지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흩어져 뿌려진 씨앗으로, 디아스포라로서 Christ Life를 선포하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