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사도행전 10:20)
“가라…” 어제 주님은 아나니아에게 사울에게로 가라고 하셨고, 오늘 본문에서는 베드로에게 가이사랴의 백부장 고넬료에게 가라고 명하신다. 당시 유대인과 이방인은 서로 어울리지 않던 시대였다. 그러나 주님은 아나니아를 불편한 사울에게로, 베드로를 불편한 고넬료에게로 보내신다. 그리고 그 순종을 통해 사울은 바울로 변화되고, 고넬료는 이방인 중 영향력 있는 주님의 제자로 세워진다. 주님은 나에게 맡기신 한 영혼에게로 “가라..”고 말씀하신다.
주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내가 편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불편하고 힘든 사람,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라도 보내실 때, 아나니아와 베드로처럼 망설임 없이 “곧” 순종하는 믿음을 살기 원합니다. 나의 순종과 섬김을 통해 또 한 명의 바울, 고넬료, 디모데, 디도가 세워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것이 곧 주님이 맡기신 Life-on-Life 사역임을 마음 깊이 묵상합니다.
주님, 오늘도 내가 있는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가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곧 순종하는 Christ Life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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