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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5일 묵상 (고린도후서 7장)

2025년 4월 25일 묵상 (고린도후서 7장)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린도후서 7:10)

‘좋은 근심’을 가지라…  근심은 보통 피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며, 실제로 예수님도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요한복음 14:1) 하셨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좋은 근심’이 있다고, 오히려 사람을 살리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근심이 있다고 하신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다.  세상의 근심은 언제나 ‘나’를 중심에 두는 근심이다…  이기적인 걱정, 염려, 그리고 자기 연민과 교만이 그 뿌리에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나의 죄를 똑바로 바라보게 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회개에 이르게 하며, 결국은 구원의 자리로 이끄는 근심이다.  이 근심은 우리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살리는 좋은 근심을 가지라 하신다.

주님, 오늘도 먼 유럽 독일에서 새벽을 깨우며 기도합니다.  내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지, 혹시 세상적이고 이기적인 염려로 가득 차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나를 짓누르는 무거운 세상 근심이 아니라, 나를 회복시키고 살리는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의 거룩한 근심,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은 유럽 vCBMC의 젊은 청년들과 함께합니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 염려와 두려움에 빠지기 쉬운 이들에게, 구원에 이르게 하는 좋은 근심을 나누게 하소서.  Christ Life의 간절함으로, 회개의 기쁨과 소망을 전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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