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2025년 5월 12일 묵상 (갈라디아서 5장)

2025년 5월 12일 묵상 (갈라디아서 5장)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22-23)

성령의 열매를 맺는 Christ Life… 오늘 바울 사도를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은, 성령의 열매는 ‘9개의 열매들’이라는 복수형이 아니라 ‘하나의 열매’라는 단수형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하신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이 모든 성품은 따로따로가 아니라, 하나의 완전한 성령의 열매로 주어지는것을…
이 열매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곧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24절)—에게 맺히는 열매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나의 열심이나 노력으로 이루어내는 ‘나의 열매’가 아니라, 오직 내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통해 맺히는 ‘하나된 성령의 열매’ 라 하신다.

주님,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맺히는 성령의 열매를 다시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각기 나눠서 따로따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자연스럽게 하나로 맺히는 완전한 열매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내가 내 안에서 무엇이 부족한지를 따지기보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충만히 살아 역사하시기를 먼저 소망하게 하소서… 성령의 열매는 내 삶의 결과물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Christ Life—그 자체임을 믿는 믿음이 식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