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her

by Esther

30년의 은혜, 다시 시작하는 다음 30년

27 September, 2026 in KCBMC 소식

지난 9월 24일(목), 실리콘밸리 CBMC 창립 30주년 기념 모임이 열렸습니다. 창립 멤버와 역대 지회장, 북가주연합회 동역자 등 22명이 함께 모여, 지난 30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과 소망을 나누었습니다.

SV CBMC는 1996년, 선배 회원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매주 목요일 아침 말씀과 기도로 모이며, 약 1,488회의 예배와 모임을 이어왔습니다. 한 지회의 성장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지회들을 세워 가며, 북가주 일터 복음화의 귀한 통로로 쓰임받아 왔습니다. 

이제 지난 30년의 은혜 위에 “실리콘밸리 일터 복음화의 등대”라는 비전을 품고 새로운 30년을 향해 나아갑니다. 차세대 크리스천 비즈니스 리더를 세우고, 복음과 제자도의 사명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보스턴 성경적 재정 세미나, “나는 주인인가, 청지기인가?”

지난 9월 26일(토), 보스턴에서 지호준 대표(KCBMC 콜럼버스 지회) 를 강사로 ‘성경적 재정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미국 세법 세미나와 CBMC 소개에 이어 성경적 관점에서 재정과 자산을 바라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소중한 주님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맡겨진 것임을 기억하며 선한 청지기로서 돈을 벌고, 사용하고, 나누고, 관리하는 삶에 대해 함께 나누었습니다.

특히, 재정에 대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명과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돌아보았습니다. 

“내 돈이 아니라 주님의 것, 돈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맡겨진 도구입니다.”

일터가 사역지이듯, 우리의 재정을 관리하고 흘려보내는 일 또한 일터 사역자의 중요한 미션임을 다시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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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이 막힐 때

27 September, 2026 in 사역 저널

지난 금요일, 롱아일랜드에서 강현석 증경회장님과 점심 일정을 마치고 보스턴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구글맵은 롱아일랜드 동쪽 끝에서 코네티컷으로 이어지는 길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지도 위에 바다를 가로지르는 길이 보이기에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넓은 바다 위에 참 긴 다리가 있나 보다.”

그런데 막상 섬 끝에 도착하니 다리는 보이지 않고 광활한 바다만 펼쳐져 있었습니다. 차를 배에 싣고 건너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8시에 보스턴 장로교회(담임목사 장성철)에서 헌신예배 설교를 인도해야 했는데, 다음 배는 오후 5시 출발이었습니다. 부목사님께 전화를 드려 시간에 맞출 수 없을 것 같다고, 다른 대안을 찾으셔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회도 저도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배에 오른 뒤 다시 검색해 보니 교통이 풀려 8시 전후에는 도착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 다시 연락을 드리고, 배 위에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있으시다면 준비한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가는 길은 막혔지만 기도는 드릴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 맡기고 마지막으로 말씀을 정리하며, 함께 동행한 17대 이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멈춰 선 시간이 오히려 평안했습니다. 그리고 배에서 내려 교회에 도착한 시각이 정확히 저녁 8시 정각이었습니다. 준비한 말씀을 그대로 전할 수 있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이 일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우리의 일터와 인생의 여정에도 이런 순간이 참 많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길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 보니 길이 막혀 있을 때, 계획한 일정이 어그러질 때, 믿었던 사람이 떠나갈 때 말입니다. 그럴 때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16:9)라는 말씀을 잠시 멈춰 묵상해 봅니다. 길이 막혀 있을 때에도 주님의 인도하심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가는 길이 막힐 때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째, 조급해하지 말고 잠시 멈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막힌 길 앞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대개 서두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멈춰 선 그 자리에서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어떻게 빨리 갈까”가 아니라 “주님, 무엇을 원하십니까”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를 멈춰 세우셔서 그분의 뜻을 듣게 하십니다.

둘째, 기도와 감사를 잃지 않고 그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상황은 막혔어도 기도의 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사도 바울은 염려의 자리에 기도와 감사를 두라고 권합니다.

셋째,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붙드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시 23:6).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양 “Goodness of God”은 바로 이 말씀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 뒤를 부지런히 따라온다 (running after me) 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식할 때에도, 전혀 의식하지 못할 때에도 주님의 선하심은 우리를 끊임없이 따라오고 계십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이번 주에도 우리 회원들은 각자의 일터에서 치열한 한 주를 살아내실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매출을 걱정하고, 어떤 분들은 사람 문제로 씨름하며, 또 어떤 분들은 결정을 앞두고 밤잠을 설치기도 하실 것입니다. 가는 길이 막혔다고 느껴지실 때, 잠시 멈추어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보시면 어떠실지요.

지금 길이 막힌 것처럼 느껴지는 회원님들이 계시다면, 그 막힘이 끝이 아니라 주님께서 예비하신 또 다른 길의 입구임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실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이번 한 주도 우리 사랑하는 북미주 KCBMC 모든 회원과 가정과 일터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기를, 그리하여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더욱 굳게 붙드시는 한 주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북미주 KCBMC
권혁민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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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일하는 시간을 좀더 알차게 보내겠는가?

27 September, 2026 in 비즈니스 잠언

우리 자신을 주위산만하게 놓아두게 되면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다. 방해물들은 생산성을 저해하며, 우리를 우선적인 중요한 사안에서 멀리 떨어뜨리고 실수할 확률을 높이게 만든다. 방해물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일을 계획하고 경계를 정하라. 그리고 어떻게 자신을 정중하게 변명할 수 있을지를 배우고, 당면한 업무를 재빨리 복귀하는 것을 배우라. 생산성을 향상시킬 또 다른 방안은 매주 3가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각각 중요한 사안마다 얼마만큼의 시간을 일했는지 기록하라. 주말에는 당신이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 뒤돌아보라. 얼마나 많은 시간이 중요한 사안에 투입되었는지를 살펴보라. 만약 이번 주에 당신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다음 주에는 우선사항을 변경해야 할 것이다. 목표물에 계속해서 집중하라. 그러면 당신의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을 것이다.

When we allow ourselves to become distracted, our ability to focus on our work suffers. Distractions reduce productivity, pull us away from our most important priorities, and increase the likelihood of making mistakes.
To minimize distractions, plan your work and establish clear boundaries. Learn how to politely excuse yourself from interruptions and quickly return your attention to the task at hand. Another practical way to improve productivity is to set three key goals each week. Keep track of how much time you spend on each important priority.
At the end of the week, review your efforts. Consider how much of your time was actually invested in what mattered most. If you did not reach your goals this week, adjust your priorities for the next. Keep your attention focused on the target, and you will be much more likely to hit it.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잠언 1:10)

“My son, if sinners entice you, do not consent.” — Proverbs 1:10 (ES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