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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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영성: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로 하나됨
19 May, 2026 in 사역 저널
사역의 계절이 깊어가는 4월, 우리 북미주 KCBMC는 중요한 이사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공동체를 함께 섬기며 이끌어갈 수석 부회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단순히 한 명의 리더를 세우는 행정적인 절차를 넘어, 이 과정은 우리 공동체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비전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확인하는 ‘공동체적 묵상’의 시간입니다.
리더십의 선출은 결국 공동체의 정체성과 맞물려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비전을 공유하느냐에 따라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일꾼의 모습도 구체화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리더를 세우는 일은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이정표와 같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지향하는 사역의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 가치를 삶으로 헌신하고 계시는 분이 중요합니다. 이는 선출되는 한 개인의 섬김과 리더십을 확인하는 시간을 넘어, 우리 모두가 “우리는 어떤 공동체가 되고자 하는가?” 자문하며 한마음이 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람의 판단이나 전략이 아닌, 공동체 전체가 무릎을 꿇고 구하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선입견과 개인적인 선호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공동체를 바라보게 하는 통로입니다. 우리가 한 목소리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별력을 주시고, 공동체 전체에 평안과 확신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이 지혜는 우리 공동체가 함께 구할 때 더욱 선명해집니다. 리더 한 사람 혹은 이사회만의 고민이 아니라, 북미주 KCBMC 모든 가족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때 우리는 비로소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4월 이사회가 단순한 회의의 장을 넘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소중한 예배의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 공동체를 이끌어갈 참된 리더를 세워 주실 것을 믿습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빌립보서 2:2)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사도행전 1:14)
북미주 KCBMC
권혁민 사무총장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19 May, 2026 in 사역 저널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기도가 쌓이면 신앙의 뿌리가 깊어집니다. 살아 볼수록 기도만이 살길 같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적인 호흡입니다. 숨이 멈추면 생명이 멈추듯, 기도가 멈추면 영적 생기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바쁠수록 기도에 애를 써야 합니다. 만 가지 일에 승리의 비결은 곧 기도밖에 없습니다.
고난 주간을 맞아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고난,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왜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오셨는지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저 기도로 잠잠히 여쭐 수밖에,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예수님 없이는 지금의 우리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함께 모인 이유는 바로 예수님이라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최고(구주)로 여기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이 여기 CBMC에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이번 고난 주간에는 더욱 기도하는 우리 CBMC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영혼이 주님과 더 깊이 연결되게 하시고, 우리의 사랑이 주님과 더 깊어지게 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전쟁으로 인해 아파하고 신음하는 수많은 영혼에게 위로와 소망, 그리고 실질적인 사랑의 손길이 전해지게 해 주시옵소서. 세계 곳곳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 CBMC의 모든 회원들이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의 온전한 도구로 쓰임받게 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CBMC 모든 회원들이 기도의 사람 다 되게 하시고, 성령 충만한 기도의 용사가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3-4)
기억을 넘어 상상으로 — 초격차 시대, CBMC와 믿음의 기업인
19 May, 2026 in 사역 저널
이스라엘 전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몬 페레즈는 이렇게 말했다.
“기억의 반대말은 망각이 아니라 상상이다.”
이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정확히 꿰뚫는 통찰이다.
기억이 과거를 지키는 힘이라면, 상상은 미래를 여는 능력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단순한 경쟁이 아닌,
‘초격차 시대’ 한가운데 서 있다.
오늘 우리의 신앙과 비즈니스는 어디에 머물러 있는가?
과거의 성공 경험에 기대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CBMC는 단순한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아니다.
“비즈니스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사명을 가진 공동체다.
그렇다면 우리는 단순한 ‘경영자’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믿음의 기업인이어야 한다.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했을 때,
열두 지파의 지도자들은 동일한 현상을 보고 돌아왔다.
그러나 해석은 달랐다.
열 명은 두려움을 보고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능성을 선포했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현상은 같았지만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곧 상상력이 달랐다.
그러면 믿음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약속을 현실 너머로 바라보는 ‘거룩한 상상력“ 이다.
구텐베르크는 포도즙 틀과 동전주조 기술을 결합해 인쇄기를 만들었다.
그 결과,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폭발적으로 확산되었다.
하나의 창의적 연결이 시대를 바꾸는 불씨가 된 것이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AI 시대에 서 있다.
기술의 속도, 연결의 범위, 창의적 융합
이 세 가지가 비즈니스의 성패뿐 아니라
선교와 전도의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최근, 한인 포함 10대 청소년들이 창업한 AI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있다.
그들은 무엇이 달랐는가?
더 많은 자본도 아니었다.
더 많은 경험도 아니었다.
단 하나,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상상력이었다.
이것은 CBMC에게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상상력을 키우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의 경험으로 그것을 제한하고 있는가?
지난 2천 년 동안 복음은 항상 ‘연결’의 도구를 통해 확장되었다.
인쇄술이 복음을 확산시켰고, 인터넷이 세계를 연결했으며, 이제 AI가 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은 중립적이다. 그러나 그것을 사용하는 방향은 영적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세계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비즈니스와 선교를 연결하며, 다음 세대와 미래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CBMC의 기본 사역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종종 벽 앞에서 멈춘다.
그러나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벽도 눕히면 길이 된다.” 이것이 바로 기업인의 창의성이며, 믿음의 실천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역시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회를 허용하는 환경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이 말씀은 단순한 사랑의 표현이 아니다.
하나님의 미래 전략이다.
따라서, CBMC의 2세대, 3세대는 미래를 여는 열쇠다.
미래세대를 세우지 못하는 순간, 우리의 미래도 함께 멈춘다.
우리는 지금, 단순한 변화의 시대가 아니라
문명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대, 믿음의 방식이 재정의되는 시대에 서 있다.
기억에 머무는 신앙은 정체되고, 상상하지 않는 비즈니스는 도태된다.
그러나 믿음과 상상력이 결합될 때, 역사는 방향을 바꾼다.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행2:17)
하나님은 기억이 아니라
예언과 환상과 꿈—곧 미래의 비전으로 역사하신다.
이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과거에만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미래를 창조할 것인가.
CBMC는 기억의 공동체가 아니라
상상하고 실행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상상하는 기업인, 연결하는 기업인,
다음 세대를 세우며 멀티플라이 하는 기업인.
그때, 당신의 비즈니스는 단순한 생업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가 된다.
과거기억을 넘어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상상과 비전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미래가 우리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현실이 된다는 사실을 가슴에 품고 우리의 사역을 재정립해보자.
강현석 (Henry Kang) 장로
북미주 CBMC 전 총연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