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her

by Esther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북미주 KCBMC 이사회

18 October, 2026 in 사역 저널

필라델피아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필리 치즈스테이크 (Cheesesteak), 둘째는 노예 해방의 상징으로 알려진 자유의 종 (Liberty Bell), 셋째는 “빠바밤~ 빠바밤~” 음악으로 유명한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영화 〈록키〉입니다.

그 외에도 필라델피아에 오시면 꼭 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랭카스터 (Lancaster)의 사이트 앤 사운드 (Sight & Sound) 극장에서 상영되는 크리스천 뮤지컬입니다. 2,040석 규모의 웅장한 무대에 각종 동물이 등장하고, 무대 연출과 의상, 감동적인 음악, 탄탄한 스토리에 신학적 깊이까지 더해져 최고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이번 시즌 작품은 〈여호수아(Joshua)〉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은 후계자입니다. 전반부는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사건에서 시작해 여호수아가 후계자로 세워지는 여호수아 1장까지를 다룹니다.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하는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여정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졌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여정 가운데, 기생 라합의 믿음과 여리고성 전투가 감동적으로 펼쳐졌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감동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성경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자기 백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그리고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신앙을 지켜 승리한 믿음의 선조들의 헌신이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지금도 귓가에는 “세대에서 세대로(Generations to Generations)”라는 뮤지컬 가사가 계속 맴돕니다.

여호수아의 가장 큰 고민은 모세의 뒤를 이어 다음 세대를 어떻게 가나안 땅으로 이끌 것인가였습니다. 우리 북미주 KCBMC도 같은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96년 동안 이어져 온 CBMC를 향한 열정과 헌신이 어떻게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을까? 이는 우리만의 고민이 아니라 대부분의 선교 단체와 한인 교회가 안고 있는 숙제이기도 합니다.

감사하게도 지난주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북미주 KCBMC 제17대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모인 15명의 이사님들이 지난 한 해의 사역을 갈무리하고, 내년 계획과 앞으로의 방향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사회 내내 가장 많이 등장한 주제 역시 “북미주 KCBMC가 어떻게 건강하게 유지되고 다음 세대로 이어질 것인가”였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 로드맵을 나누고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모든 내용을 다루지는 못했지만, 연합회별 소식과 현황을 나누며 지회장님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불러 가며 기도했습니다. 이름을 놓고 기도할 때마다, 우리가 더 자주 만나 서로 격려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비전을 나누는 일이 얼마나 절실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역은 그냥 둔다고 저절로 자라지 않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연결하며 동역의 열정을 꾸준히 나누고 함께 달려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사님들은 자신이 속하지 않은 연합회도 방문해 연합회장님과 지회장님을 만나 식사를 나누고 기도 제목을 함께 나누기로 마음을 모으셨습니다. 예년보다 이사로서 해야 할 숙제가 늘었다고 하시면서도, 섬기고 사역할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 나눈 내용은 잘 정리하여, 내년 1월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북미주 전체 지회장님과 차기 지회장님들을 직접 만나 얼굴을 마주 보며 나눌 예정입니다. 모든 리더가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고, 서로 독려하며 연합회별로도 적극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이사회를 기도로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기도의 열매로 내년 리더십 컨퍼런스를 통해 북미주 KCBMC를 향한 사역의 모멘텀이 계속 이어지고, 우리 모두가 세대에서 세대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전하는 믿음의 계승자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시편 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북미주 KCBMC 

권혁민 사무총장



북미주 KCBMC 리더십 컨퍼런스 

2027년 1월 21일(목)-23일(토)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주제: 3 R, Remember, Refresh, Rejoice

https://kcbmc.org/event/북미주-kcbmc-리더십컨퍼런스-샌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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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MC MERGE 대회 성료, 복음의 사명 안에서 함께하는 동역

12 October, 2026 in KCBMC 소식

지난 10월 8~9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미국 CBMC 전국 컨퍼런스(MERGE)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습니다. 미 전역에서 모인 300여 명의 회원들은 함께 기도하고 교제하며, 일터 속 전도와 제자 양육이라는 CBMC의 본질과 사명을 새롭게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권혁민 사무총장은 CBMC International 크리스 심슨(Chris Simpson) 회장, CBMC USA 데이비드 마이어(David Meyer) 회장과 따뜻한 환담을 나누며, CBMC의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사역적 협력과 동역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미국 CBMC 회원들이 각자의 일터에서 복음을 전하고, 디모데 전략(Operation Timothy)을 통해 한 사람을 제자로 세워가는 생생한 사역의 간증은 깊은 도전과 감동을 전했습니다.

국경과 세대를 넘어, 일터에서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세우는 하나의 사명! 이번 만남이 북미주 KCBMC와 미국 CBMC, 그리고 국제 CBMC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하나님 나라를 함께 확장해 가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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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다시 부르심을 기억하고 함께 새 힘을 얻는 시간!

12 October, 2026 in KCBMC 소식

2027 북미주 KCBMC 리더십 컨퍼런스 준비 본격화

2027년 1월,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제12차 북미주 KCBMC 리더십 컨퍼런스를 위해 대회 준비팀과 사역지원센터가 온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뜻깊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3R – Remember · Refresh · Rejoice를 주제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명을 기억하고(Remember), 사역의 비전을 새롭게 하며(Refresh), 동역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Rejoice)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회장들이 서로의 사역을 나누고 격려하며, 건강한 지회의 내일과 다음 세대를 함께 세워가는 자리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2027년 새해, 샌디에고에서 다시 만날 동역자 여러분을 기대합니다! 바쁜 사역의 걸음을 잠시 멈추고, 함께 웃고 배우며 새로운 힘과 비전을 품고 돌아가는 은혜의 자리에 지회장, 차기 지회장, 이사, 증경회장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정: 2027년 1월 21일(목)~23일(토)
장소: The Dana on Mission Bay, San Diego
1월 20일(수) 골프 및 관광 프로그램 별도 진행

참가대상: 지회장, 차기지회장, 이사, 증경회장

등록링크: https://forms.gle/fu4kksz4VseP5Tjb8

특별 프로그램: 1월 20일(수) 골프 및 샌디에고 관광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 이사야 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