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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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 KCBMC 다음 세대를 향한 계획
6 September, 2026 in 사역 저널
이곳저곳에서 종종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북미주 KCBMC의 다음 세대를 위한 계획이 무엇이냐고 말이지요. 비교적(웃음) 젊은 사무총장인 제게, 북미주 KCBMC가 젊은 세대로 잘 계승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묻는 것입니다. 이 질문은 결국 우리 KCBMC 공동체에 미래가 있는가라는 물음과 맞닿아 있습니다. 지난 1년, 신임 사무총장으로서 여러 곳을 방문하고 새로운 사역들을 익혀 나가느라 다음 세대에 대해 깊이 고민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6차 CBMC 해외한인대회를 마치고 나니, 2030년 CBMC 100주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작년 10월 첫 이사회에서 나눈 계획 가운데 일부를, 다음 세대를 위한 다섯 가지 계획으로 정리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다음 세대를 위해 디지털 사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금의 30대, 40대, 50대는 컴퓨터와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북미주 전역에 흩어져 있는 Y 동역자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려면, 이들을 이어줄 디지털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감사하게도 2026년 북미주 KCBMC 브랜드 필름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고,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으며, 카톡 채널과 매주 월요일 발송되는 뉴스레터, 페이스북·링크드인 채널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뉴멤버십을 위한 안내 영상을 비롯해 디지털 사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둘째, 다음 세대가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 공동체성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한 공동체가 계속 이어지려면 정체성과 소속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북미주 대회처럼 잘 준비된 Y 컨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코이노니아 렉처도 활성화하고, Y 세대를 위한 가정사역 세미나도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등, 다음 세대와 함께 공동체성을 다져가는 일에 헌신하겠습니다.
셋째, 다음 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영 프로페셔널 멘토십 프로그램(Young Professional Mentorship Program)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금의 30대, 40대는 사업가와 전문인으로서 여전히 성장하고 발전시켜야 할 영역이 많습니다. 이에 북미주 KCBMC의 선배님들이 멘토로 헌신해 주셔서, 다음 세대에게 조언과 컨설팅, 멘토링을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다음 세대가 북미주 KCBMC의 든든한 헌신자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넷째, 다음 세대 리더십 훈련을 강화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지회리더교육 파일럿을 두 차례 실시했고, 감사하게도 40대와 50대 초반 리더들이 70%가 넘게 참여했습니다. 이 리더 교육이 잘 자리 잡는다면, 다음 세대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양육되고 세워지는 선순환이 일어나리라 확신하며, 이를 발판 삼아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훈련들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Y 지회 창립을 적극 지원하고, 라이프 온 라이프(Life on Life) 사역에 헌신하는 다음 세대 사역자를 세우기 위해 관계적·영적·사역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감사하게도 올해에만 4개의 Y 지회가 새롭게 창립되고 있습니다. 이 거룩한 지회 창립의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도록 함께 기도하며 세워가겠습니다. 또한 다음 세대가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CBMC의 라이프 온 라이프 사역에 헌신할 수 있도록 공동체적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음 세대 한 사람을 온전히 세우기 위해서도 북미주 KCBMC 공동체 전체의 힘이 필요합니다. 다음 세대 한 사람 한 사람이 신실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 주시고, 도움을 요청드릴 때마다 소중한 시간과 자원으로 함께 동역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 세대가 주께서 행하신 일을 다음 세대에 전하며 주의 능하신 일을 선포하리로다” (시편 145:4)
북미주 KCBMC
권혁민 사무총장
북미주 KCBMC 연합회장 월례미팅
2 September, 2026 in KCBMC 소식
북미주 KCBMC 9개 연합회를 섬기는 연합회장 월례미팅이 지난 화요일 (8/25)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지역의 사역 현황을 나누고, 지회와 지회장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섬기기 위한 방향과 앞으로의 사역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는 각 연합회의 지회 돌봄과 지회장 세움, 그리고 연합회 차원에서 전도하고 양육하며 일터가운데 맡기신 일터사역자로의 사명을 확인하고, 북미주 KCBMC의 주요 사역을 사역지원센터와 함께 점검하며 지회 중심의 건강한 사역을 세워가기 위한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나눔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북미주 전역에서 각 지역의 지회와 회원들을 품고,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와 시간, 물질로 헌신하고 계시는 9개 연합회 연합회장님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지역은 달라도 사명은 하나입니다.
연합회와 지회가 한 마음, 한 비전으로 연결되어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함께 기도하며 힘차게 동역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새들이 깃드는 아름다운 숲이 되려면
2 September, 2026 in 사역 저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추는 시간이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잠시 멈춤’은 토요일 아침 맛있는 커피와 함께 새로운 책을 펼치는 순간입니다. 가만히 책의 행간을 따라가고 있을 때, 한 할아버지가 두 살배기 손녀를 데려와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할아버지의 눈에 어린 손녀의 모습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습니다. 어린아이가 주는 생기와 발랄함이 커피숍 전체를 밝게 합니다.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는 어느 수필의 제목입니다. 그 한 대목이 이렇습니다. “새가 깃들지 않은 숲을 생각해 보라. 그건 이미 살아 있는 숲일 수 없다.” 수필의 내용을 다 알지 못해도, 이 대목에서 숲의 존재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숲이라면, 새가 깃들 수 있는 터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새’가 의미하는 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새’는 ‘본질’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새’는 ‘가치’ 혹은 ‘의미’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새’는 ‘사랑’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이민교회에 ‘새’는 ‘다음 세대’ 혹은 ‘미래’일 수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북미주 KCBMC는, 아직까지는, ‘본질,’ ‘의미,’ ‘가치,’ ‘생명,’ 그리고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새가 깃들고 있는 숲’과 같은 공동체입니다.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지회원들이 곳곳에서 CBMC의 가치를 붙들고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로 격려하며, 주 안에서 영적인 리더로 세워져 가고자 하는 헌신이 계속해서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록 이민자들은 감소하고, 출생률이 낮은 시대를 우리가 지나고 있을지라도, 우리 북미주 KCBMC에 허락해 주신 신실한 리더들을 곳곳에서 만날 때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중한 영적인 자산은 저절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계속해서 새로운 리더들이 세워지고, 다음 세대들이 모이도록 격려하는 서로 연결(커넥션)되는 영적인 분위기가 더욱 활발해져야 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더욱더 리더십으로 세움을 받고, 지역마다 더욱더 활발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는 우리 모두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사무총장으로서 우리 북미주 KCBMC에 허락된 골든타임은 앞으로 5년이라고 생각합니다. CBMC 100주년이 되는 2030년까지 우리 북미주 KCBMC가 어떻게 한마음으로 사명에 헌신하는가에 따라 우리 북미주 KCBMC는 생명력 가득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도 있고, 아니면 영적인 생기를 잃은 박물관과 같은 단체로 전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5년이라는 골든타임 동안, 우리가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계속해서 붙들고, 이 시대에 맞게 온 맘을 다해 헌신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북미주 KCBMC를 통해서 주님의 뜻을 계속해서 이뤄가실 것입니다.
계속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북미주 KCBMC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맡겨주신 지상명령의 사명에 온전히 헌신하게 해 주시옵소서. 모든 세대가 CBMC의 영적인 공동체로서 행복한 지회, 행복한 지회장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섬기며, 함께 주 안에서 세워져 가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새 학기와 본격적인 가을 업무가 시작되는 9월을 준비하며, 주 안에서 승리하는 우리 북미주 KCBMC 모든 회원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사도행전 2장 17절)
북미주 KCBMC
권혁민 사무총장